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서풍의 영향으로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확산이 원활하지 않아 오염물질이 정체되어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아지는 12월부터 3월까지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저감·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로 이 기간 동안은 평상시보다 한층 더 강력하게 미세먼지의 발생빈도와 강도를 줄이는 집중관리대책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환경관리본부장을 중심으로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상황전파 및 비상저감조치 ▲주민홍보 및 민감계층 보호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특별관리 ▲미세먼지 제거 및 저감 등 4개 분야에 대해 중점 추진한다.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에는 6개 전광판과 12개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을 통해 상황을 표출하여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대처를 할 수 있게 하였으며, 어린이집·노인복지시설을 포함한 각종 시설과 일반시민들 대상으로 SMS를 통해 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한다.
그리고, 비산먼지의 주요 발생원인 건설공사장이나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 농촌지역 등 생활주변 불법소각 현장을 집중 단속하고, 주요 도로에서의 운행경유차에 대해 매연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대기·악취배출업소 순찰 및 환경오염행위를 감시하는 미세먼지 배출 예방 감시단을 운영하고 도로 분진흡입차와 살수차도 상시 운행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외출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는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