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산면은 충청남도 중앙부에서 남서 방향을 관통하는 차령산맥의 줄기에 위치한 곳이다. 여기서 생산된 내산사과는 오래 축적된 재배기술과 풍부한 일조량, 알맞은 밤낮 일교차 등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생산돼 과육이 치밀하고 과즙도 풍부하다. 내산사과의 달콤한 맛은 부여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우수한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부여군에서 사과는 후지, 홍로 등을 중심으로 약 550t이 생산되는데, 그중 80% 이상이 내산면에서 출하되고 있다. 내산면은 부여군 내 다른 지역보다 밤 기온이 2도가량 낮아 일교차가 커 사과의 당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내산사과는 풍부한 비타민C와 유기산, 펙틴과 칼륨 등이 함유돼 고혈압, 심장병과 같은 혈관질환을 예방해주며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항암 효과가 높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 내산에서 생산되는 최고 품질의 농특산물로는 배, 밤, 표고버섯, 복숭아, 자두 등이 잘 알려져 있다.
김종오 내산면장은 “내산면 농가들의 땀과 노력으로 생산되는 최고 품질의 사과 생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과 적극적인 홍보로 부여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품질 좋은 사과 생산을 위해 과수 명품화 육성 지원, 과수 생육촉진 지원, 과수전용 농업기계 지원 등 명품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