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는 '제로웨이스트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고 11월 11일~13일에는 오산시청 후문 사거리에서 '환경 사진전' 그리고 13일에는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립2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오산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001년 오산화성환경운동연합 창립총회를 개최한 이후 2005년에는 오산과 화성으로 조직을 분리했고 20주년을 맞이한 현재 약 160명의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독립적인 시민단체다.
이날 기념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장인수 오산시의장을 비롯하여 송영만 도의원, 조재훈 도의원, 김명철 시의원, 이성혁 시의원, 한은경 시의원, 정의당 이익규위원장, 진보당 신정숙위원장, 민중당 민영완위원장 등 정계의 인사들과 지역 내 단체와 기관의 대표들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오산환경운동연합 정영우 상임의장은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 제로웨이스트 운동 등은 이제 전 지구인이 함께 해야 할 과제가 되었다.”며 “오산에는 오산환경운동연합이 환경운동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더욱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환경운동연합 회원이었던 시절을 상기하며 “환경문제는 관 주도의 해결보다 오산환경운동연합과 같은 시민단체와 시민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면서 환경을 잃으면 미래를 잃는다.”라는 말로 환경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회원은 “오산환경운동연합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환경운동의 구심점이 돼왔고 앞으로 그렇게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행사는 여는공연(위풍당당밴드), 내빈소개와 연혁보고, 축사 및 시상식과 앞으로의 환경운동의 방향을 제시하는 '20주년 특별결의문 낭독'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