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료식은 수료생 30명의 교육 소감을 발표하는 것으로 시작해 군 관계자와 귀농선배들의 축하의 인사를 듣는 것으로 이어졌다.
이번에 수료한 7기는 지난 9월 25일부터 8주간 교육을 진행했으며 스트로베일하우스(육면체로 압축한 볏짚으로 만든 집)에 대한 이론, 현장교육 및 여러 귀농 선배들의 경험담을 듣고 귀농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귀농 선배들 중 스스로집짓기학교의 선배기수들이 직접 건축한 집을 탐방하며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실제 집을 지을 때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보고 건축하는 노하우를 알아보는 수업을 진행해 교육생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정우 군수는 “귀농할 때 집을 마련하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는데 스스로집짓기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저비용으로 집을 지어 창녕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스스로집짓기학교 수료 시 60시간 교육시간이 인정되며, 100시간의 귀농교육 이수 시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지원사업의 신청자격을 갖출 수 있게 되고 귀농인 창업육성지원사업의 가산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군에서는 귀농인들을 위해 스스로집짓기학교뿐만 아니라 창녕생태귀농학교, 창녕우포농업학교, 창녕군 농업인대학,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귀농창업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귀농교육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