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기본과정과 실습과정을 병행해 다음달 16일까지 총 6주 동안 운서동 행정복지센터와 신흥동·답동 일원 마을주택관리소에서 진행된다.
기본과정 교육은 영종·용유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구사용법, 도배, 장판, 방충망 설치 등으로 간단한 집수리는 직접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습과정 교육은 원도심 주거취약계층 6가구를 대상으로 ①기획 및 구상, ②자재구입, ③집수리실습, ④사후 피드백 등으로 구성해 전문 자원봉사인력으로 양성되도록 현장실습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실습과정은 자원봉사자 시간인정 등 봉사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 시행했다.
한 수강생은 “평소에 집수리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지난해 영종지역 신청 인원이 너무 많아 추첨에서 탈락했는데, 올해 수강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앞으로 수료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운영을 통해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을 계획 중”이라며“내년에 기본과정-심화과정-전문가과정으로 이어져 자원봉사자 육성은 물론 취업과 연계가 될 수 있도록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홍인성 구청장은 “셀프 집수리 능력을 배양하고 어려운 구민을 도울수 있는 자원봉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