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함안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는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나, 창원 시내버스와 함안 농어촌버스 간에 정보 호환이 이뤄지지 않아 환승 이용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다.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는 함안과 창원을 오가는 시내버스나 농어촌버스 하차 후 창원 시내버스는 30분 이내, 함안 농어촌버스는 60분 이내 다른 버스로 환승할 경우 1회에 한해 기본요금인 1,450원을 할인해 주는 제도다.
지난 7일까지 창원 시내버스 이용 후 함안군 농어촌버스를 이용한 승객은 일평균 203명, 함안군 농어촌버스를 이용 후 창원 시내버스를 이용한 승객은 일평균 270명으로 창원-함안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전체 일평균 이용 승객은 470명으로 조사됐다.
함안군 관계자는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양 지역 환승할인제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환승정보 제공으로 편리한 광역 환승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