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비슬산 "진달래 평원") 김광부 @ “이상한 우화가 하나 있어요. 개미도 베짱이도 겨울이 되어 사이좋게 사는 이야기에요. 그것은 바로 쉬엄쉬엄 일하며,임도 보고 뽕도 따는 한국의 이솝우화에요. 한국의 개미와 베짱이는 일하면서 노는‘개짱이’ 들이었기 때문이지요. 개미 + 베짱이 = 개짱이” 이어령 저(著) 《길을 묻다》 (시공미디어, 177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대구 달성군 비슬산 "진달래 평원") 김광부 @ 우리가 잘 아는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는 일하는 것(work)과 노는 것(play), 생산자와 소비자의 흑백 구도로 나누었습니다. 그러나 이어령 교수는 이 둘을 융합한 한국의 ‘개짱이’ 노동관을 말합니다. (대구 달성군 비슬산 "진달래 평원") 김광부 @ “이러한 이분법이 종언하고 그 경계가 무너진 상태에서 진정한 융합 문화가 생겨납니다. 그것이 바로 한국인의 ‘노동=놀이’관을 한마디로 나타낸 ‘뽕도 따고 님도 보고’라는 속담입니다(중략). 이솝 우화에 대입하면(중략) 바로 ‘개짱이’입니다.”(《젊음의 탄생》,140-141쪽) (대구 달성군 비슬산 "진달래 평원") 김광부 @ 그런데‘일과 놀이’가 하나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일과 사명’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이 끼친 중요한 사상 중의 하나가 바로 모든 직업은 거룩하다는 ‘직업 소명 사상’입니다. 그 직업이 직접 죄를 짓게 하지 않는 이상 모든 직업은 거룩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전10:31) (대구 달성군 비슬산 "암괴류") 김광부 @ 먹고 마시는 일도 거룩한 일이 될 수가 있습니다. 성과 속의 이분법을 넘어서 물질과 경제 활동이 신앙적이고 거룩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입니 다. 우리는 주께 하듯 신실하게, 영혼을 싣는 감동적인 직업 생활을 하여 이웃을 복되게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대구 달성군 비슬산 "대견사 부처바위와 삼층석탑") 김광부 @ (대구 달성군 비슬산 "대견사 삼층석탑") 김광부 @ (대구 달성군 비슬산 "대견사 부처바위") 김광부 @ (대구 달성군 비슬산 "대견사 삼층석탑") 김광부 @ (대구 달성군 비슬산 "대견사 대웅보전") 김광부 @ (대구 달성군 비슬산 정상, 높이 : 1,083m) 김광부 @ (대구 달성군 비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 김광부 @ (대구 달성군 비슬산 "암괴류") 김광부 @ (대구 달성군 비슬산 정상 풍경") 김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