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보길 예송리 해수욕장) 김광부 @ “인간들은 참으로 기이한 동물이다. 토끼와 거북이에게 경주를 시키고 빠른 토끼를 방심과 나태로 낮잠에 취하도록 만든다. 그리고 느린 거북 이를 성실과 인내로 토끼보다 먼저 골인 지점에 도달하는 승리자로 만든 다. 하지만 왜 토끼의 홈그라운드인 육지에서 한 번만 경주를 시키고 마는가. 거북이의 홈그라운드인 바다에서 경주를 시켰다면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지 않은가.” (전남 완도 보길 예송리 해수욕장) 김광부 @ 이외수 저(著) 《청춘불패》(해냄, 270-27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굴 파는 데는 토끼가 선생이고, 구르는 데는 굼벵이가 선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미물들에게 자신의 길을 주었습니다. (전남 완도 보길 예송리 해수욕장) 김광부 @ “제비는 하늘을 잘 날고, 두더지는 땅을 잘 파고, 잉어는 헤엄을 잘 치 고, 다람쥐는 나무를 잘 탄다. 각기 다른 성정과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동물들을 같은 날, 같은 장소에 모아놓고 같은 방법, 같은 규칙으로 우 수성을 측정하는 행위가 과연 타당한 것일까.” (271쪽) (전남 완도 보길 예송리 해수욕장) 김광부 @ 미물들도 이러할진대 사람은 더할 나위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내게 주신 분량만큼 삶을 결산하십니다. 거북이에게 토끼같은 능력이 왜 없냐고 질책하시지 않습니다. 나에게 주신 것, 나에게 하라고 하신 것. 그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 요, 그 일을 이룰 때 하나님이 영광 받으십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요17:4) (경건 메일) (전남 완도 보길 예송리 해수욕장) 김광부 @ (전남 완도 보길 예송리 해수욕장 동백꽃) 김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