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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김영록 지사, “해남,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도시 조성”

1일 해남서 도민과의 대화…솔라시도에 첨단산업 기반 구축 강조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해남군을 방문,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친환경농업 1번지 해남을 에너지자립형 스마트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와 RE100 전용 시범산업단지 등 신재생에너지 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준공한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는 국내 최대 규모인 98MW급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세계 최대 용량인 306MWh급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갖췄다. 해남 구성지구 부지 158만㎡에 조성, 축구장 190개를 모아놓은 정도의 면적이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력량은 연간 약 129GWh로 2만 7천 가구가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 솔라시도에는 최근 5천7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해 유럽마을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유럽마을 테마파크가 국내 최고의 유럽 복합휴양시설 단지로 조성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전남도는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를 유치, 전남 미래 농업 전진기지로 구축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는 기후변화 대응 농업 정책, 연구, 기술개발 등 역할을 하는 종합컨트롤타워로서 해남에 이전하는 전남 과수연구소와 함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으로 도민과의 대화에 참여한 주민들은 생활밀착형 민원에서부터 지역 현안과 열악한 SOC 확충 등 다양한 건의를 쏟아냈다.

 

 

주민들은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확대 보급 ▲해남~대흥사 간 지방도 확포장 ▲영암·해남 진입도로 개설 신설대교 명칭 선정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시행지침 개선 ▲해양쓰레기 암롤박스 지원 ▲지방도 806호선 덧씌우기 정비사업 등을 요청했다.

 

 

해남군에서도 마을 방범 노후 CCTV 교체 및 신규 설치 사업 도비 5억 원을 건의했다. 인구밀도가 낮은 농어촌 지역 특성상 사고 원인 규명 및 범죄 해결에 CCTV 영상이 필요하지만, 노후 및 저화질 영상으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CCTV카메라가 많기 때문이다.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과 관련, 김 지사는 “영농경험이 없는 청년에게 스마트 온실을 임대해 창업 밑거름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라며 “내년까지 국비 50%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고 해남에 3개소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방도 확포장 사업 건의에 대해서는 “도에서는 도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익을 위해 해남읍에서 대흥사 간 지방도 4차로 확포장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우선 1단계 구간인 해남읍에서 호산정까지 1.44㎞ 도로는 지난 7월 착공해 측량 등 기초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김 지사는 “50년 만에 해남군의 새로운 청사가 개청해 군민과 함께 할 희망 100년이 시작됐다”며 “경전선 철도사업이 마무리되면 해남에도 KTX가 통과하도록 적극 검토하는 등 해남 발전을 위해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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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