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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의령군, 미래발전계획 용역..."목표 인구수 논의"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의령군은 8일 오전 10시 군청 회의실에서 오태완 군수 주재로 의령군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의령군 미래전략 발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의령군 미래전략 발전계획’은 현재 의령군의 현황을 진단하고 잠재력을 분석해 미래지향적인 비전 및 전략적 계획 수립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용역보고회에서는 '지역소멸'과 관련된 의령 인구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인구수에 있어 현실적인 목표 수치인 ‘27,000명’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매년 300명 이상 감소하는 현 상황에서 5만 명, 10만 명의 인구 달성 목표로 정책을 펼쳐 나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재 의령군 인구는 2만 6375명으로 경남에서 가장 적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 수행을 맡은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국가적 인구 변화 트렌드를 보면 경남은 20년 후 30만 명 넘게 인구가 줄어든다는 보고가 있다"라며 "의령군 열 배 인구가 사라지는 상황에서 의령의 목표가 맹목적인 인구증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오태완 군수는 "인구증가가 의령군의 꿈은 될 수 있지만, 실현 불가능한 인구수를 목표로 내세우는 것은 아니다"라며 "작은 도시 의령의 강점을 통해 유동 인구를 늘리는 것도 새로운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의령군의 미래상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살아갈 생명과 안전의 고장으로 설계하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연구원은 각종 통계에서 나타난 의령군의 코로나 확진자 수의 최하위 기록을 바탕으로 '생태', '친환경' 도시의 아젠다를 의령군이 선점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시대 전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의 트라우마를 치유할 '국립 트라우마 치유 복합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연구원은 △공동체가 살아나는 따뜻한 복지도시 △스마트기술과 융합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사람이 들고나는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등 3대 목표를 설정하고 단기·장기 미래발전 전략과 세부 실행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둔 용역 계획안을 보고했다.

 

 

군은 이번 중간보고회 이후 국·도비 확보 및 공모사업과 연계 가능성 점검을 위해 사업별로 해당 부서의 검토를 주문했다. 또한 지역주민들과 의견 교환 등 소통을 강화에 연구 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오태완 군수는 “용역으로 도출된 정책들은 실현 가능성 있는 현실감 있는 제안이어야 한다”며 “의령의 강점과 연계되는 내실 있는 계획이 되도록 연구에 있어 여러 번 숙의의 과정을 거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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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