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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광주광역시 동구, 작가-시민 함께 하는 충장22 문화예술축제의 장

‘문화가 있는 날’ 개최, 작품 전시·공연·인형퍼레이드 등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광주 동구 ‘충장22’에서 작가와 시민이 함께 하는 문화예술 축제의 장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6일 오후 문화예술 복합공간 충장22에서 열린 ‘충장22 문화가 있는 날’에는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여근수 충장동 주민자치회장, 김충현 충장상인회장, 오방용 동구자유총연맹회장 등 내외빈 그리고 충장22에서 활동 중인 레지던시 작가들과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 작가, 충장로 인근 상인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임택 동구청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부족해 아쉬웠지만,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동구 주민들의 예술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디어아트, 회화, 도자기, 오디오극장, 도서, 디자인, 무용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동 중인 작가 개인 또는 콜라보 작품 전시와 공연, 인형 퍼레이드 등 작가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문화·예술 향유의 시간을 가졌다.

 

 

남궁윤 작가와 선유라 무용수가 준비한 오프닝 공연 ‘Invitation’을 시작으로, 충장22에서 3월부터 10월까지 충장22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도심 속 힐링 예술 아카데미’를 통해 작가와 시민들이 작품을 만들어 온 과정과 5일 저녁 전야제로 진행된 신도원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제작 과정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박준성·우승희 작가의 시적 체험 유도를 위한 시×디자인 작품 ‘시걸이’, 권지애·신태주 작가의 오디오극장 ‘잃어버리거나 잊어버리거나’, 전야제에서 시민작가들의 참여로 제작된 대형 추상회화 작품 및 신도원 작가와 함께한 시민 참여 작품 ‘자유로운 세상(60여 점)’, 최순임 작가와 함께한 시민 참여 도예작품 ‘흙으로 그려낸 테라코타 드로잉(30여 점)’, 양성현 작가의 저서 모음 ‘양성현이 쓴 광주마을-광주역사 이야기’, 엄정애 작가와 신도원 작가의 콜라보 작품 ‘시집가는 날’ 등을 감상했다.

 

 

특히 충장22 문화예술 프로그램 ‘도심 속 힐링 예술 아카데미’에서 엄정애 작가와 시민 작가들이 제작한 작품들은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종이인형 작품으로, 행사에 참여한 이들이 직접 입고 충장로4·5가를 돌며 ‘충장로 동네 한바퀴’ 퍼레이드를 펼쳐 주변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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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