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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 합동 위령제·추모식

70주년 맞아…유족·기관단체장 등 참석

 아시아통신 최성수 기자 | 한국전쟁 중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산청·함양지역 민간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 위령제가 5일 산청에서 열렸다.

 

 

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 유족회와 산청군은 5일 금서면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에서 ‘제70주년 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제34회 합동위령제와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근 산청군수와 강승제 함양부군수, 심재화 산청군의회 의장과 육성철 청와대 사회통합비서관실 행정관, 행정안전부 윤병일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을 비롯해 각 기관 단체장, 희생자 유족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문재인 대통령은 조화를 보내왔고, 김부겸 국무총리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추모 영상을 통해 유족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총리는 “우리 국군 총탄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께 대한민국의 총리로서 사죄드린다”며 “산청·함양사건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할 대한민국 현대사의 비극이자 우리 공동체의 아픔이다. 정부는 희생자의 명예가 회복되고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원 유족회장은 인사말에서 “산청·함양사건이 70주년이 됐지만 유족들의 염원인 배(보)상법이 아직도 통과되지 않고 있다”며 “최근 김병욱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거창사건 및 산청·함양사건 관련자 배상 등에 관한 특별법’이 처리돼 부끄럽지 않은 나라, 부끄럽지 않은 국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청군은 산청·함양사건과 거창사건 같은 가슴아픈 역사적 사건을 바로 알리는 등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년 ‘산청·함양사건 학생 문예공모전’을 개최·시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건 70주년을 맞아 올해 9월 경상국립대학교에서 학술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추모공원 전시관을 새로운 전시시설과 콘텐츠로 꾸미는 등 시청각 자료를 현대화 해 남녀노소 누구나 당시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새단장을 마쳤다.

 

 

한편 산청·함양사건은 거창사건과 함께 6.25한국전쟁 중이었던 1951년 2월 국군의 공비토벌 작전 수행 당시 벌어진 양민 희생사건이다.

 

 

당시 산청군 금서면 가현, 방곡마을과 함양군 휴천면 점촌마을, 유림면 서주마을에서 705명이 통비분자(공비와 내통한 사람)로 간주돼 집단 학살됐고, 거창군 신원면에서도 719명이 사살됐다.

 

 

이후 지난 1996년 ‘거창사건 등 관련자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제정돼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일대에 합동묘역사업이 추진됐다.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은 사건 당시 희생된 영령들을 모신 합동묘역이다. 위패봉안시설, 위령탑, 회양문, 합동묘역, 역사교육관 및 영상실 등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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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 청소년 정책 연구모임'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아시아통신] 남양주시의회는 9일 남양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원 연구단체인‘남양주시 청소년 정책 연구모임’의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남양주시 청소년을 둘러싼 정책환경 분석을 통해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남양주시 청소년 정책을 보완할 수 있는 개선방안 제시와 새로운 정책 사업 발굴을 통한 실효성 있는 청소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대표의원인 전혜연 의원을 비롯한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용역 수행사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남양주시 청소년정책 일반현황 검토 △유사사례 조사 및 관계법령 검토 △청소년 및 학부모 수요정책 조사 △청소년 정책 문제점 분석 및 개선방안 도출 등 앞으로의 연구 내용과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한 의원들은 “청소년의 기준이나 범위가 개별법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나이대별 경계도 감안하여 용역을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타시군이나 집행부에서 일반적으로 추진하는 용역과는 달리 기존 틀을 벗어난 접근을 해야 효과적인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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