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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 올 1분기 수주량 작년 10배 '싹 쓸이'

우리나라 조선업체들이 올 1분기에 작년 동기의 10배에 달하는 엄청난 물량을 쓸어 담으며 당당히 세계 1위의 조선강국의 위용를 과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 코로나 19 사태로 세계 발주물량의 10%에 턱걸이했던 수주 점유율이 올해엔 전체의 절반 이상을 끌어 담으며 경쟁국들을 압도했다. 5일, 영국의 조선 및 해운시장 분석업체인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에서 총 1,024만 CGT(표준선 환산톤수 323척)가 발주된 가운데 한국은 532만 CGT(126척) 을 수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 지난해 1분기 전 세계 발주물량 397만CGT 중 55만 CGT를 가져오는데 그쳤다. 1년 전과 비교해 수주량이 10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이에 따라 14%에 머물던 수주 점유율 이 올해 1분기 52%로 뛰어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수주실적은 조선 호황기였던 2006~2008년 이후 1분기 기준 최대 기록이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1분기 전세계 1위 선박 수주 국가로 기록을 남겼다. 선박 수출도 쾌조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비 29% 증가한 73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16년 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다. 세계 조선 1위 업체인 한국조선해양을 비롯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이른바 '빅3'가 세계 시장을 휘말아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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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비슈케크시의회 대표단과 교류협력 논의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5월 14일(수)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시의회 의장 벡잔 우세날리예프 의장 등 대표단을 공식 환영하며, 두 도시 간의 우호와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호정 의장은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와 유럽, 중국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요충지로, 풍부한 자원과 유능한 젊은 인재가 많은 나라임을 강조하며 양 도시의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의장은 또 “서울과 비슈케크는 모두 양국의 수도라는 공통점이 있다”며“수도라는 입장에서 도시 발전, 교통, 주택, 환경 등의 공통 과제를 안고 있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점이 많다”고 말했다. 벡잔 우세날리예프 비슈케크시의회 의장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 서울을 방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만남이 양측의 협력의 중요한 여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최 의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의 교류가 이식쿨 호수처럼 깊고 아름답게 이어지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 이식쿨 호수는 키르기스스탄에서 단순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넘어 민족의 상징이자 삶의 터전, 문화적·정신적 자부심의 원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