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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비혼' 30대, 55% 부모와 산다...얹혀사나 모시고 사나?

결혼하지 않고 사는 30대의 절반 이상이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서 봐야 할 대목은 그들이 어떤 형태로 함께 살고 있느냐는 것이다. 부모에게 얹혀 살고 있다면 세간에서 회자되는 '캥거루 족'일터이고, 자신들이 열심히 일을 하면서 가장(家長)의 삶을 지내고 있다면 '효자 효녀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모범적 '노총각 처녀'로 분류될 터이다. 금수저로 태어났다면 어떤 형태로 살던 큰 문제가 될 것은 없다. 놀고 먹으면서 빈둥댄다는 것은 자기 문제 일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환경이 라면 부모들에게는 큰 짐이 될 수도 있다. 설령 결혼을 안했던, 못했더라도 부모님들과 끝까지 오손 도손 살겠다면 그래도 50, 60점은 되지 않을까?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플러스 2021년 봄호'에 따르면 30대 미혼 인구 중 부모와 동거하는 사람의 비율은 54,8%였다. 연령집단별로 보면 30~34세 중 부모와 동거하는 사람 은 57,4%, 35~39세 중 부모와 함께 사는 사람은 50,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40~44세는 44,1%로 여전히 부모와 함께 사는 비율이 높았다. 그런데, 부모와 함께 사는 미혼인구의 42,1%는 비(非)취업상태로 집계됐다. 이 경우를 다른 말로 풀어보면 나이드신 부모님들에게 신세(?) 또는 짐이 되는 상태에서 살고 있다는 말과 같을 수 있다. 흙수저라면 말이다. 경제적 자립의 문제이기도 한데,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독립적인 경제활동을 잘 꾸려가는 청년 1인 가구의 취업비율은 74,6%였다. 부모동거 청년들보다 경제적 자립도가 16,7%나 높았다. 주거형태별로 보면 부모와 동거하는 미혼 인구 가운데 자가(自家)는 70,7%, 월세는 14,8%, 전세는 11,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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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광복 80주년 맞아 울릉도-독도 방문으로 독도사랑 의정연수 실시
[아시아통신] 구리시의회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대한민국의 주권과 영토 지키기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구리시의회 시의원과 의회소속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22일 울릉군의회를 방문해 지난 3월 제346회 구리시의회 임시회에서 김한슬 의원의 발의로 제정된 '구리시 독도교육 지원 조례'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었으며, 상호결연 도시로서의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교류와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뒤이어 독도박물관을 방문하여 ‘울릉도·독도 근현대사’라는 주제로 진행된 김경도 독도박물관 학예연구팀장의 특강을 수강하며,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통한 독도주권의식 제고의 필요성과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에 대응하여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역사적이고 구체적인 근거들을 재차 익히며 우리 영토 수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했다. 23일에는 독도에 직접 방문하여 독도수호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독도를 지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힘쓰는 독도경비대에 태극기를 전달하는 등 독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