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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서울특별시의회 박상구 시의원, ‘신월여의지하차도 운영 개선 시급’

1일 민원 109건 달해...운영 사전준비 미흡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신월여의지하차도 전반적인 운영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상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서울특별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중 11월 2일 실시된 안전총괄실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폭주하는 민원 및 징수 관련 문제를 제기했다.

 

 

신월IC에서 여의도까지 관통하는 신월여의지하차도는 66개월 공사 끝에 올 4월 16일 개통했다. 상습정체구역에 조성되는 지하도로이기에 2,400원의 통행료를 내더라도 기존 30여분 걸리는 이동시간을 8분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같은 기대가 무색하게 개통 이후 민원이 들끓고 있다. 개통 이후 9월 27일까지 집계된 유무선 민원 접수 건수는 총 17,698 건으로 하루 평균 109건 이상의 민원 접수가 된 것이다. 박상구 의원은 "이정도면 민원유발시설이라는 오명이 무색할 정도다. 시민들의 불편을 덜고자 신월여의지하차도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던 한 사람으로서 유감"이라며 "개통 전 사전준비가 미흡했던 것 아니냐"고 질책했다.

 

 

박 의원은 이어 징수와 관련된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서울시 최초로 무인으로 요금을 징수하는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구축했음에도 불구하고 익숙하지 않은 미납통행료 고지방식, 제한된 사전등록 서비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 차량은 서울터널주식회사 홈페이지에 결제카드를 사전등록해 사용하거나, 무정차통과 후 미납된 금액을 지로용지를 통해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이같은 납부 방식이 사전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우편물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용자는 몇 배로 불어난 통행료를 내야하는 경우가 다수이고, 사전등록제도 또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하이패스 단말기 부착차량 중 통행료 감면대상인 차량을 인식하지 못해 통행료가 부과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감면대상차량일 경우 운전자가 진입 전에 하이패스 단말기 전원을 끄거나 장착 해제를 해야하는데, 운전 중에 누가 그럴 수 있냐"며 감면차량 판단을 할 수 있는 대책을 빠른 시일 내에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기준치 내 수치를 유지하고 있는 공기질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했다. 신월여의지하차도는 지하도로 내부에서 정화한 후 내부로 재유입하는 내부정화 바이패스 환기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일산화탄소 농도의 경우 서울시 운영기준보다 훨씬 낮고, 가시도 역시 기준 수준 내에 있다”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공기질 관리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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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