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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장성군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 ‘눈에 띄네’

자체 공모 통해 우수 프로그램‧동아리 선정, 한글교실 운영 등 호응 높아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학문은 장성을 따라갈 수 없다’는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의 고장, 장성군이 추진 중인 평생학습 사업이 지역민의 열띤 참여 속에 활기를 더해 가고 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사업은 한글교육을 받지 못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해교육이다. 장성군은 올해 교육부 성인문해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돼 한글교실 19개소를 개설했다. 현재 200여 명의 지역민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지역 최초로 자체 추진한 공모사업의 성과도 주목된다. 군은 ‘우수평생학습 프로그램 및 동아리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4개 프로그램 시행기관과 5개 동아리 발굴에 성공했다.

 

 

군이 발굴한 우수평생학습 프로그램은 ▲슬기로운 목공 DIY 카빙생활(청소년수련관)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꼼지락 활동(노인복지관) ▲연극놀이 중장년의 꽃바람(우리동네 노란꽃) ▲인성지도사 자격증반(인성문화진흥원)이다.

 

 

우수동아리는 ▲문해교육연구회 ▲축령산 편백숲 노르딕워킹 ▲사진임(林)문학 ▲흥촌 목공예 공방 ▲뇌섹녀들의 감정크로스가 선정됐다.

 

 

한편, 최근에는 전라남도 주관 ‘시군 평생교육 활성화 공모사업’에 ▲배움행복 마을학교 운영(진원 선동‧석전마을) ▲다도사범 및 예절지도과정(동서차문화연구소) ▲제과‧제빵교육(장애인종합복지관)이 선정되기도 했다.

 

 

장성군이 이처럼 활발하게 평생교육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배경에는 ‘평생교육협의회’가 있다. 군은 지난해 ‘장성군 평생교육 진흥조례’를 제정해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개발, 육성,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고 협의회를 발족했다. 협의회는 지역 내 평생학습기관을 아우르는 중심축이 되어 장성군 평생교육 활성화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장성군은 이와 더불어,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도모하는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도 앞두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언제, 어디서, 누구든지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평생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라면서 “장성군민의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하나 된 ‘새로운 장성’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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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