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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자전거 보관소 환경 개선과 우회전 금지 신호등 설치 필요”

3일 세종시의회 ‘안전한 자전거도로를 위한 연구모임’ 연구용역 결과 발표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세종시 안전한 자전거도로를 위한 연구모임’은 3일 최종 간담회에 이어 금강보행교 자전거도로 현장 방문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2월 19일 발족한 연구모임은 총 8차례 간담회를 개최하고 1~6생활권 시민들로 구성된 ‘안전한 자전거도로 시민점검단’을 7개월간 운영했다. 또한 연구모임 차원에서 ‘세종시 자전거 이용 환경 및 실태조사 분석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그간의 연구와 논의를 토대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을 추진했다.

 

 

이날 의회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세종시 자전거 이용자와 이용 행태 및 통행 특성 분석 등을 근거로 자전거 이용 환경 개선 방안에 대한 정책적 제안 사항들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을 보면 세종시의 경우 세대당 약 1.8대의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어 자동차 보유 수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에 비해 남성들의 자전거 이용률이 높았지만 여성 이용자도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주거지 주변의 자전거 이용환경 개선이 요구된다는 분석이 있었다.

 

 

또한 자전거 이용자가 교차로 횡단 중 우회전하는 자동차로부터 가장 크게 위험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우회전 금지 신호등 설치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자전거 이용환경 개선방안으로 ▲자전거보관소 환경 개선 ▲공공전기자전거 도입 ▲BRT 승하차장을 중심으로 한 ‘자전거-버스 환승’ 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

 

 

연구모임은 자전거 이용 환경 및 실태 조사 분석 연구용역과 자전거도로 시민점검단의 점검 결과를 토대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조례’ 개정을 통해 시장의 책무와 시민의 권리를 세부적으로 규정하고, 자전거 이용시설의 체계적 설치 및 유지‧관리 근거를 마련하여 정책적 변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구모임 회원들은 간담회 직후 금강보행교 자전거도로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순열 대표의원은 “시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연구모임에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시고 좋은 의견을 내주셨던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연구용역 결과와 시민점검단의 소중한 제안 사항들을 적극 수용해서 시민 모두가 자전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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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