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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항일운동 한 눈에 보는‘통영지역 항일독립운동사’발간

통영지역 독립운동사 총망라 및 숨겨진 독립운동가 176명 발굴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통영시는 통영지역 항일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동안 가려져 있던 통영 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 그들의 항일투쟁사를 체계적으로 엮은‘통영지역 항일독립운동사’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금번 발간하는 통영지역 항일독립운동사는 크게 보아 한말·일제강점기 통영지역 독립운동사를 정리하고 한말의 민족운동과 3.1운동, 1920년 ~ 30년대의 청년운동을 중심으로 한 민족운동과 일제말기의 사회운동을 다루었으며, 무엇보다 새로이 통영인의 타지 혹은 타국에서의 활약에도 관심을 가지고 정리하였다.

 

 

지금까지의 통영의 역사는 조선시대 삼도수군 통제영의 역사에 관심이 집중되어 항일독립운동사는 통영을 이해하는 부수적인 분야로 인식된 경향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책자 발간을 통해 통제영 폐영 이후 일제강점기의 치열하고 활발했던 항일독립운동 또한 통영지역의 소중한 역사의 한 부분으로, 우리 통영의 또 하나의 자긍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통영시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2019년도에 시 자체 사업비를 확보하여 통영시 미발굴 독립유공자 전수조사를 통해 그 동안 가려져 있던 통영지역 독립운동가 176명을 발굴하였으며, 2020년에는 통영지역 항일독립운동사를 기록화하는 학술연구용역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올해에는 전수조사 결과 발굴된 독립운동가의 포상 신청을 위한 평생이력 정리, 오랜기간 수집된 자료들의 재검토 등의 산고 끝에 드디어 책 발간이라는 빛을 보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숨겨진 통영지역 독립운동가 81명의 포상을 신청하는 등 통영시만의 항일독립역사를 집대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강석주 통영시장은“3.1 만세운동 이후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통영청년단’과 비밀결사 조직인‘신간회 통영지회’결성 등 일제강점기 시대 항일운동에 앞장 선 통영의 역사와 기록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발간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그 동안 통영지역의 항일독립운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각고의 노력으로 집필에 참여해 주신 김상환 전 국립경상대학교 교수님, 박철규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장님, 차철욱 부산대학교 교수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가 빛나고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와 함께 선열들의 고귀한 뜻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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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