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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시험 부산물로 나눔활동

양로원․코로나 생활치료센터 등 4개소에 ‘사랑의 감’ 20박스 전달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떫은감 품종 개량 연구를 추진하면서 직원들이 직접 수확한 감 20박스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나주시양로원, 이화영아원, 나주·강진에 있는 전남 코로나 생활치료센터 등 4개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증한 감은 전남지역에 적합한 우수 품종을 선발·보급하기 위해 시험연구 중인 떫은감 시험포에서 생산한 것이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상주둥시, 은풍준시 등 30클론 180그루를 시험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떫은감 생산량이 많지 않아 시험연구용으로만 활용하다, 올해는 감나무가 성장하고 수확량이 늘어나 코로나로 힘든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 실천을 위해 연구소 직원이 직접 수확하고 선별․포장 작업까지 했다.

 

 

주황빛 떫은감은 농촌마을 정서가 묻어 있는 대표적 가을철 과일로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홍시에는 비타민·탄닌 성분이 많아 숙취 해소에 탁월하며, ‘동의보감’에 심장과 폐를 튼튼하게 해주고 갈증을 없애주며 소화 기능 향상을 돕는다고 기록돼 있다.

 

 

떫은감을 전달받은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와 단절되고, 봉사의 손길도 줄어든 상황에서 떫은감을 수확해 보내준 산림자원연구소 직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올해 시험부산물이 많아, 작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함께 감으로 사랑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 함께 힘을 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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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