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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전남도,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강화

충남 천안서 검출…오리농장 일제검사․휴지기제, 소독․통제상황 점검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전라남도는 최근 충남 천안 풍세면 곡교천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됨에 따라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및 가금 사육농가의 차단방역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2일 위기경보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즉시 상향하고 이날부터 7일까지 1주간 도내 모든 오리농장과 전통시장 거래농장을 일제 검사하고, 가금 사육농가의 방사 사육을 금지했다.

 

 

특히 농장 간 방역거리를 확보하고 겨울 철새와 오리농장의 접촉 기회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도내 오리농장 108농가 183만 5천 마리에 대해 휴지기제를 시행키로 했다.

 

 

현장에서 농장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방역 전문가인 도 가축방역관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방역요원을 동원해 농장 점검을 강화한다. 가축방역관과 방역요원은 농장 CCTV에 저장된 영상으로 농장 출입 통제상황, 출입자 방역수칙 준수 여부, 손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비롯해 축사 소독 등 정보를 확인해 미흡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할 방침이다.

 

 

그동안 전남도는 선제적 예방 방역조치로 도내 699개 모든 가금농장을 일제 점검했으며, 오리농장 소독시설 보완을 위해 45억 원을 투입했다.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24개소를 보강하고, 철새도래지 통제구역 20개소를 재지정했다. 농장별 전담공무원도 지정해 밀착 관리하고 있으며, 축산차량 4단계 소독을 의무화한 도지사 특별조치와 함께 가금농장 출입통제․준수사항에 대한 15가지 행정명령도 내렸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해 외부 사람 및 차량의 농장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철새도래지는 절대로 방문하지 말아달라”며 “그물망·소독시설 등 방역시설을 꼼꼼히 정비하고 축사별 전용 방역복·장화 착용과 축사 내외부 소독 등 농장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2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8개 시·도 야생조류 분변에서 34건의 AI 항원이 검출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11건, 전북 8건, 충남 7건, 충북 3건, 경북 2건, 광주·경남·제주 각 1건이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18건, 바이러스 미분류 10건, 검사 중 5건, 고병원성 1건(H5N1)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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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