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오는 14일까지 ‘사전관리 기간’을 갖고 김장철 음식물쓰레기 배출 방법을 안내해 주민들의 감량 실천을 유도하고, 이후 15일부터 12월14일까지 ‘집중관리 기간’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집중관리 기간 공공음식물자원화시설 처리용량을 평상시보다 20% 증량해 1일 최대 540t 처리하고 반입시간을 2시간 연장해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가 원활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집중관리 기간에는 흙이 많이 묻어 있거나 부피가 큰 김장용 채소류에 한해 매주 화요일 한시적으로 종량제 봉투 사용이 가능하다. 단, 일반봉투를 사용할 경우 불법투기로 간주되어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수거 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자치구에서는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수거 상황을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올바른 배출 방법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장철 음식물 쓰레기인 ▲배추, 무, 젓갈류는 염분을 제거하고 ▲부피가 큰 야채는 가급적 작게 절단해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용기에 배출해야 하며 ▲파뿌리, 양파껍질, 마늘껍질 등은 종량제 봉투로 배출해야 한다.
송진남 시 자원순환과장은 “김장철 필요한 재료를 미리 확인해 불필요한 재료 구입을 최소화하고, 자투리 채소를 국거리로 활용하는 등 생활 속 음식물 쓰레기 감량 실천에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