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훈련을 실시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행정안전부 방침에 따라 토론훈련으로 간소화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토론훈련은 도시철도 복합 대형 사고에 따른 상황판단회의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ㆍ운영하는 순으로, 구 재난대응체제와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아울러 인명피해자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자가 발생하는 돌발 상황을 추가하는 등 실제 재난 상황에서 발생 가능한 갈등 요인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토론훈련 장면은 처음으로 청사 내 및 구 산하기관에 생중계 방송해 전 직원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이강호 구청장(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번 훈련이 효율적인 재난 대응 준비태세의 구축 계기가 됐길 바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모두가 더 안전하고 행복한 남동구를 만들 수 있게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구청장은 훈련 전 출근하는 구청 직원과 청사를 방문하는 구민에게 직접 홍보 물품을 나눠주며, 훈련에 대한 구민의 관심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