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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해남이 또 해냈다”5,700억원 규모 투자유치 실현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유럽마을 테마파크 조성, 29일 협약식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해남군이 5,700억원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장기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해남군은 29일 ㈜더츠굿과 솔라시도 기업도시 부지내에 1,000여세대 주거단지를 포함한 유럽형 복합휴양시설을 조성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해남군은 지난 9월 4,079억원이 투입되는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유치한데 이어 5,7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1조원에 가까운 금액을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으로 확보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군은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1년여에 걸친 끈질긴 협의 끝에 이번 투자합의를 이끌어 냈다. 지난 2014년부터 가평에 스위스 테마마을 에델바이스를 운영 중인 ㈜더츠굿은 경기도 연천 덴마크 마을 등 전국 각지에 유럽마을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있다. 군은 전담팀을 구성, 땅끝해남이라는 청정 브랜드 가치를 지닌 해남의 강점을 적극 설명하는 한편 서남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업도시 투자유치 지원 의지를 적극 밝혀왔다.

 

 

명현관 군수는“정부뉴딜과 전남 블루이코노미의 핵심축으로 부각되고 있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도시비전에 걸맞는 투자유치가 확정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며“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한 인구유입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가 크게 기대되는 만큼 군정의 총력을 기울여 빠르게 투자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럽마을 테마파크는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 솔라시도 기업도시 일대에 49만5,000㎡(15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해상강국이자 농업강국인 네델란드를 모티브로, 영암호와 금호호 등 소호의 풍광을 살린 친환경 유럽마을, 신재생에너지 마을을 표방한 ‘윈드몰렌(네델란드어로 풍차)’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텔형 타운하우스, 네덜란드 고전주의의 타운하우스, 골프장·수로 빌리지의 고급 전원주택 등 1,008세대 규모의 주거지를 비롯해 마을기업과 청년 장인 교육센터 등 생산형 테마파크, 쇼핑몰과 문화체육시설, 홍보관 등 커뮤니티 센터로 구성된 유럽형 복합휴양시설이 들어선다.

 

 

테마파크에는 수제맥주 제조공방과 스마트팜, 놀이공원 등 시설을 비롯해 네델란드 마을을 재현한 풍차전망대와 테마정원, 체험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유럽마을 조성을 통해 연간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으면서 연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은 물론 상주인원 550명을 포함해 1,25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9일 솔라시도CC 홍보관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명현관 해남군수, 김태형 ㈜더츠굿 대표이사, 채정섭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대표이사가 참석해 국내 최고의 유럽형 관광도시 조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해남군은 사업 시행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는 기업도시 내 토지 매각 및 토지사용 승낙 등 사업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해남군이 다시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해남군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군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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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