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해 장애 예술인을 발굴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개최하며 서양화, 일러스트, 동양화, 서예, 일반 사진, 휴대폰 사진 총 6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이한 예술제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사전 공모를 진행하고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각 수상자가 거주하는 광역시도협회에서 별도로 실시했다.
하영준 씨는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업선정으로 3년 동안 진행된 ‘카메라로 전하는 톡, 카톡’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진 이론 및 실무, 카메라 전문기법 교육 등 체계적인 사진교육을 받았다.
교육에서 배운 기술을 활용해 개인 취미생활을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그 결과 종합예술제에 첫 출품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하영준 씨는 “첫 출품에 보건복지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진촬영을 통해 다양한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