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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도정자문위원회, 중형조선 신조 활성화 모색

경상남도 도정자문위원회(위원장 이은진)가 5월 8일(금) 오후 2시, 경남연구원에서 <경남의 중형조선 신조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남도정자문위원회는 2018년 11월 민선7기 김경수 도정의 공약과 핵심 사업들을 정리한 도정4개년계획과 주요 현안과제들에 대한 자문을 위해 ‘경제혁신, 민생, 문화복지, 사회혁신’ 등 4개 분과 30명으로 출범해 현재까지 40여 회의 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도정4개년계획의 전반적인 추진상황을 도 관계부서와 함께 점검해 보고 향후 목표달성을 위한 새로운 정책개발과 이행방안을 창출하기 위해 각 분과별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를 토대로 경남도는 경남연구원에 위탁 추진하고 있는 도정4개년계획 정책개발 연구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조선산업과 관련된 학계와 산업계, 노동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10여 년간 지속되고 있는 조선산업의 위기 상황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심상완 도정자문위원회 민생분과장(창원대 사회학과 교수)이 주재한 이번 워크숍은 문귀호 전 21세기조선 회장(현 PMG 고문), 장철순 ㈜신동디지텍 대표, 정미경 독일정치경제연구소장, 방금수 ㈜PMG 부사장, 박종식 창원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 등 5명이 주제발표를 했으며, 이어 이은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엄정필 경남테크노파크 조선해양센터장, 양승훈 경남대 사회학과 교수, 이상의 창원대 메카융합공학과 교수, 김태정 전국금속노동조합 정책국장, 김영훈 경남대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교수 등 6명이 각계를 대표해 토론에 참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문귀호 전 회장은 해외에 비해 낮은 가격경쟁력과 인력부족 등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리즈(표준) 선박 수주, 중소형 조선 지원센터 설립, 금융기관의 RG(지급보증) 발급, 한국형 스마트 야드 개발 등의 중형조선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장철순 대표는 일본의 중형조선소 성공사례에 대해 소개했고, 정미경 소장은 독일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여객선 건조, 레저용 보트의 개보수 등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그들의 경쟁력 노하우를 받아들이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방금수 부사장은 한때 뛰어난 실적을 보이던 ㈜21세기조선이 2010년 KIKO 사태로 일거에 무너질 수밖에 없었던 제도적‧구조적 문제점들을 짚었다. 박종식 연구원은 조선기자재 분야의 안정성과 제품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적절한 중형조선소의 존재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장기적으로 개별 조선업체 노사를 넘어 업종 전체를 아우르는 산업에 대한 고민과 전략, 그리고 대형해운사와 조선사 간의 상생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앞서 발표된 해외 성공사례와 금융위기 이후 내리막길을 걷게 된 국내 중형조선 사례를 되돌아보고, 중소조선산업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한편, 정부의 시의적절한 제도개선 및 지원과 함께 결국 장기적으로는 경쟁이 아닌 협력, 금융·해운·조선·기자재 모두 Win-Win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 뜻을 같이 했다. 심 민생분과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각계의 목소리를 경남도 관계부서에 잘 전달해 현재 심각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중소조선업계 종사자에게 가장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이 시행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업계가 마주하고 있는 어려움들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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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상하이인대 대표단 접견…한중 지방의회 교류 강화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국민의힘, 서초4)은 29일 오후 시의회 본관 의장접견실에서 상하이시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이하 상하이인대, 지방의회 격) 농업농촌위원회 린제 주임 위원을 비롯한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 도시 지방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 의장은 환영 인사에서 “한국과 중국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며,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존중하는 가운데 진정한 협력의 길을 모색해왔다”며, “서울시의회는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지방의회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린제 주임위원은 “상하이와 서울은 교류 ·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정기적인 상호 방문을 통해 입법기관 간의 협력과 양 도시의 실질적인 발전을 함께 도모하자”고 화답했다. 한편, 상하이인대 대표단은 30일 혁신창업지원, 노인복지, 수변 시설 활용 등 서울시 우수 정책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 서울창업허브 공덕 ▲ 마포실버케어센터 ▲ 선유도 공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접견과 환영행사에는 지난 10월 중순 시의회 대표단으로 상하이인대를 방문한 박춘선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과 김동욱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