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능기부활동은 고위기청소년 대상 진로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신의 강점과 관련된 학원비를 지원받은 대상자들이 지역사회에 재능기부로 사회에 보답하는 활동으로, 언어분야에 지원받은 대상자 2명이 일본어와 영어로 공예 특강을 진행하기로 하여 마련됐다.
지난 16일은 목양비젼지역아동센터의 일본어 공예수업에 이어, 23일에는 동상지역아동센터에서 영어로 진행하여 총 20명의 지역아동센터 이용청소년에게 목공예 수업이 진행되었다. 일본어 수업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진행하는 언니가 일본어를 너무 잘 해서 멋있었다. 목공예와 일본어로 진행했던 눈치게임도 재미있었고 이제는 일본어로 숫자를 정확히 이야기할 수 있다”며 뿌듯해 하였다.
박종주 센터장(김해시 여성가족과장)은 “위기청소년이 직접 강의 계획을 하고 미숙하지만 진행도 하면서, 학원비를 지원받기만 하는게 아니라 강점을 지역사회와 나누면서 자신의 미래와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청소년상담, 긴급구조, 자활, 의료지원 등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있으며, 계속적으로 고위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와 관련된 학원비 지원사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