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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도대체, 美國 왜 이 지경인가?

시셋 말 중에 잘 못돼가는 사람의 모습을 두고 '왜 이렇게 망가지냐' 혹은 '아주 망가졌네'라고들 한다. 원래 태생이 바닥인 사람을 일컫는 말이 아니라 좋은 가문(家門)의 자제 등이 그 혈통 값(?)을 못할 때 통상 붙여지는 말이 '망가진다'는 말이다. 美國이 대선이후 완전히 망가지고 있다. 아니 지구촌 거의 모든 사람들이 체면상 '망가졌다'는 표현을 피하고 있지만 가슴으로는 '에잇, 몹쓸 사람들'하며 혀를 차고 있을지 모른다. 한창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에게 과연 미국이 어떤 나라이며, 우리와 어떤 관계에 있는 나라 라고 설명할지 그것이 걱정된다. 우선,선거( 選擧)가 끝난게 언제인데 이 시간까지 세상을 이처럼 어지럽히고 있는 것인가? 선거 제도가 그러니 어쩔 수 없다는 말은 이제 통용이 안된다. 절차를 밟을게 있으면 조용히 절차에 따라 대통령 당선을 공표하고 취임해 그들이 즐겨 쓰는 '세계 대통령'으로써의 책무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닌가? 혹자(或者)는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그런 말을 하느냐고 반문 할지도 모른다. 대답은 간졀하다. 미국이 우리의 혈맹(血盟 )이요, 우방(友邦)이기 때문이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함께 가야하는 국가적 관계'이기 때문인 것이다. 미국이 어지러우면, 우리 역시 불안하고 흔들거릴 위험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는 것, 삼척동자(三尺童子)라도 다 아는 사실이다. 선거는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표상이다. 그 앞에 붙여지는 접두사로 '대의'(大義)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현재 대선 이후 미국의 한 정상(頂上)이 보여주는 행동이나 그의 추종 지지 세력들의 행태는 '대의'나 '민주'와는 너무나 거리가 멀어 보인다. 그동안 쌓았든 신뢰와 믿음도 무너져 내릴 공산이 많다. 급기야, 사상 초유의 엄청난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들이 대통령 최후 승자를 선포하려는 상·하원합동회의에서 난입하고, 그 과정에서 한 여성 등 4명이 총탄에 숨지는 비극적 사건이 6일, 벌어졌다. 이런 와중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시위를 지지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일은 신성한 선거의 승리가 사라지고 난 후 벌어진 일"이며"시위대들은 너무 오랫동안 불공정하고 부당한 대접을 받아온 사람들"이라고 비호했다. #...반면교사(反面敎師)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미국에서 빚어지고 있는 대통령 선거 이후의 잘 못가는 갖가지 행태를 거울 삼아 민주주의의 참 의미와 지도자로서의 덕목(德目)등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고 잇을지 모른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휴유증이 미국내에서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국가 경제적 낭비뿐만이 아니라 실추된 명에와 자존심, 신뢰는 어떻게 되찾아야 할 것인지 미국민들은 그걸 걱정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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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동천도서관에서 ‘그림으로 읽는 셰익스피어’ 주제 특강 진행
[아시아통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4일 오후 수지구 동천도서관 책마당에서 ‘그림으로 읽는 셰익스피어, 그리고 인간의 모습들’을 주제로 1시간 30분 동안 특강을 진행했다. 동천도서관이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미술 인문학 특강에 초대받은 이상일 시장은 80여명의 신청자들에게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4대 비극으로 유명한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외에 ‘로미오와 줄리엣’, ‘줄리어스 시저’의 내용을 관련 그림들과 함께 소개하며 희곡에 담은 인간의 여러 모습들과 다채로운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상일 시장은 특강을 시작하면서 셰익스피어에 대한 미국의 시인 랄프 왈도 에머슨의 평가를 전했다. ‘‘보잘 것 없는 소극장도 셰익스피어의 상상력 넘치는 펜으로 옮겨지면 하나의 드넓은 우주로 변해 온갖 신분을 지닌 등장인물이 무대가 좁다는 듯 대활약을 펼친다"는 에머슨의 이야기를 소개한 것이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의 희곡에 나타난 인간의 선과 악, 심리와 감정, 질투와 의심 등 다양한 면모를 설명하고, 이 내용을 유명 화가들이 표현한 그림 작품과 함께 소개했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