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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노원구 공릉동 도깨비시장 ‘소상공인 안심디자인 지원사업’ 선정

서울시 소상공인 안심디자인 지원 사업에 선정 돼 시비 3억 확보, 구비 1천 5백만 원 추가 투입

 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노원구가 지역 내 전통시장 시설 개선 사업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2021년 서울시 소상공인 안심디자인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전통시장 내 시설 및 환경 개선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을 돕기 위한 것이다.

 

 

사업 대상인 전통시장은 공릉동 도깨비시장이다. 공릉동 도깨비시장은 노원구 내 가장 큰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일 평균 2,4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대학가 인근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을 뿐만 아니라 최근 ‘공리단길’, ‘공트럴파크’로 불리며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경춘선 숲길과 인접해 있어 상권 활성화의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구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시비 3억에 구비 1천 5백만 원을 추가로 투입하여 시장 내 115개 점포 중 신규 점포를 제외한 90여 개의 점포에 개방형 판매대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판매대는 크게 다섯 가지 종류로 시장 전체의 통일성을 유지하면서도 업종과 점포 별 특징을 고려하여 설치한다. 자체 캐릭터와 공릉동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디자인 매대를 도입해 도깨비시장만의 특화 요소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구는 개방형 판매대 설치를 통해 경기 침체와 판매량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상인들의 근로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통시장 내 노면 포장 공사도 진행한다. 구비 2억 5천만 원을 투입하는 이번 공사로 거칠고 노후화된 공릉동 도깨비시장의 통행로 2,500㎡와 상계중앙시장의 통행로 1,500㎡가 깨끗하고 산뜻하게 정비된다.

 

 

현재 도시 미관과 시장 분위기를 동시에 살릴 수 있는 노면 디자인을 선정하기 위해 상인회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내달 공사에 착수한다. 공사는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하여 상인들의 영업 피해와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노원구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20년 8월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관련 사업에 반영하고 있다.

 

 

전통시장의 현대화를 위한 고객센터와 주차장 건립도 진행 중이다. 2024년 완공될 도깨비시장 고객센터는 상인 간 화합과 교류의 장이자 이용객들의 편의 시설 및 문화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인해 전통시장이 많이 위축되어 있는 상태”라며 “상인과 이용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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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