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내년도 3월 15일까지 취약계층 등 주민의 건강과 안전 보호를 우선으로 하는 한파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먼저 한파특보 발령 시 도시안전과를 중심으로 상황총괄반, 복지대책반, 시설대책반, 의료지원반, 홍보반 등 5개반 31명으로 한파대책 종합반을 구성해 한파상황을 총괄관리하고 응급상황이 발생 할 경우를 대비, 24시간 한파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저소득 안전취약계층 1113가구의 전기시설, 가스타이머, 소방용품 등을 지원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보일러 안전 점검도 진행한다. 또한, 단전·단수 등 겨울철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독거어르신 1,665명을 대상으로 재난도우미 147명이 밀착관리에 나선다. 어르신들의 안전을 주 2회 방문 또는 전화로 확인하는 한편, 도시락배달을 1일 1식에서 1일 2식으로, 밑반찬배달을 주 2회에서 주 4회로 확대한다. 금년에는 활동 여부, 온도, 습도 등 독거어르신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IoT(사물인터넷)기기 지원도 430여 대로 대폭 확대해 꼼꼼한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 경로당 40개소를 한파쉼터 및 임시대피소로 지정·운영해 어르신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대중교통 이용하는 구민을 위해 버스정류장 23개소에 '온기나누리쉼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통시장, 가스공급시설, 공원 등 시설물에 대해 화재예방, 안전관리, 동파 예방 등 한파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겨울철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내년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 상황실도 운영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