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새로 생긴 기업은 100만개 였는데 이중 25%가 부동산업인 것으로 나나났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1019년 기업 생멸(生滅)행정통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새러 경제활동을 시작해 매출을 내거나 상용근로자를 고용한 신생기업은 99만7000개로 1년 전보다 8,4%증가했다. 2014년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신생기업중 법인 기업은 7만 6000개로 10,3% 늘었고, 개인기업은 92만개로 8.2% 증가했다. 증가 폭은 2014년 이후 최대치이다. 신생기업 중 25,3%인 25만 2000여개가 부동산업이었다. 법인 부동산은 9000개로 27,8% 증가했고, 개인은 24만 4000개로 6,8% 늘었다. 부동산업과 도*소매업(20,3%), 숙박, 음식점업(16,7%)를 합치면 신생기업 전체의 62,3%가 이들 업종이었다. 신생기업의 89,6%는 1인기업이었다. 대표자 연령대는 40대가 27,7%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5,7%였다. 같은 기간 중 69만개의 기업이 소멸했는데, 이중 25%가 도*소매업이었고 1인 기업 가운데는 92%가 1년을 넘기지 못한채 문을 닫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상의 통계에서 읽을 수 있는 사회적 흐름은 ○청년층의 취업난 ○부동산 과열 및 투기성향 ○두드러진 조기 퇴직 경향 ○경기 침체 및 소득 불균형 심화 ○ 생산 기업의 신생 둔화 등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