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나섰다. 구는 오는 10일 2차 중랑장학생으로 선발된 355명에게 장학금 총 1억 9천 2백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8월 1차 장학생으로 선발된 142명에게 1억 3천 5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데 이어 두 번째다. 2차 장학생은 성적우수 장학생 48명, 일반 장학생 226명, 예·체능 특기 장학생 48명, 그 밖의 장학생 33명 등 총 355명이 선발돼 장학금 총 1억 9천 2백만원을 지급받는다. 장학금 대상자로는 ▲ 성적 상위 10% 이내인 중·고등학생(성적우수 장학생), ▲ 코로나19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자녀로서 성적 상위 70% 이내, 소득기준 중위소득 80% 이내 학생(일반 장학생), ▲예·체능 분야 각종 대회 수상자(특기 장학금) ▲ 선행‧봉사‧효행‧성적향상 등 모범이 되는 학생 (그 밖의 장학생) 등이다. 이번 장학생은 학교장이나 동장의 추천을 받아 중랑장학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특히, 금년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고려해 일반 장학생 선발 비율을 10% 확대했다. 2차 중랑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1월 23일, 지난 11월 25일, 오는 12월 10일 등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됐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지난 11월 25일, 오는 12월 10일 예정된 장학증서 수여식은 취소되었으며, 장학증서는 우편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10년부터 중랑장학생 4,575명에게 47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