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뉴스

“쌉싸름한 그 맛에 밥한공기 뚝딱” 고창군 올해 첫 고들빼기 출하

 아시아통신 최성수 기자 | “올해 고들빼기는 잎과 뿌리가 굵고 튼실합니다”

 

 

전북 고창군의 대표 농특산물 중 하나인 ‘고들빼기’가 코로나19로 지친 전국민의 면역력을 책임지기 위해 나섰다.

 

 

7일 고창군에 따르면 가을철 대표 고창농산물인 고들빼기가 12일 첫 출하된다. 고창군 흥덕면과 신림면 일원 27㏊의 밭에서 매년 120t가량의 고들빼기를 생산되며, 10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고창 고들빼기는 뿌리가 단단해 쉽게 짓무르지 않고, 잎이 짧으면서 부드럽고 두꺼워 특유의 향이 있다. 고들빼기를 김치로 담그면 섬유질이 잘 유지되고 효소작용으로 인해 비교적 오래되어도 맛이 변하지 않으므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는 이눌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당 조절에 탁월한 효능 있으며, 사포닌과 다량의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발암성 물질 억제, 위장 소화기능 향상, 면역력 증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고창군은 올해 고들빼기 생산비 절감을 통한 소득증대를 위해 경작에 필요한 친환경 자재 3000만원, 수확기 2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품질 좋은 고들빼기를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든 농가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고창 고들빼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