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 3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모한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치열한 경쟁 끝에 전국 최초로 선정되어, 4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7개 기관과 가명정보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7월 김부겸 국무총리, 이광재 국회의원, 송기헌 국회의원,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개소식을 가졌다.
강원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는 기업, 병원, 공공기관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방문, 전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처리방법, 관련제도, 활용방법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수준별 인재교육을 통해 관련 인력을 양성해 나가고 있다.
설명회는 강원도 내 모든 중소기업과 데이터 활용 기관을 대상으로 가명처리 절차, 가명정보 활용방법, 지원사업 등을 소개할 예정이며 대면으로 참석하기 힘든 분들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동시에 준비할 것이다.
개인정보는 유출되면 사회적,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이다. 따라서 엄격한 보호가 필수적이지만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면 인간이 질병을 극복하고 경제적 불안을 해소하며 개인에게 최선의 선택을 하게 할 수 있어 새로운 디지털 경제 시장을 열 수 있는 동력이기도 하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강원도의 중소기업들이 행정, 의료, 금융, 관광, 복지 등 사회 전 영역에 걸쳐 가명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디지털 생태계 조성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데이터 활용을 통한 新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정남 강원도 정보산업과장은 “가명정보의 활용은 가속화되는 디지털 세상에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다만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우리에게 이로울 수도 있고, 피해를 줄 수도 있을 것이다. 강원도는 강원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를 통해 기업이 안전하게 가명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이를 통해 데이터 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인공지능(AI)기술을 발전시켜 강원도를 4차 산업 혁명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