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뉴스

전남도, 민관협업 국산김치 사용표시제 순항

목표 90%인 4천499개소 인증 ‘전국 1위’…김치 수입 감소 견인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전라남도가 지난 4월 전국 첫 시행한 민‧관 협업형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 인증실적이 올해 목표한 5천 개소의 90%를 달성해 순항하는 등 국내 김치 수입량 감소를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를 시행하기 전 도내 ‘국산김치 사용표시제’ 인증업소는 1개 음식점에 불과했으나, 제도 시행 5개월이 지난 9월 말 현재 4천499개소로 크게 늘었다. 이는 ‘국산김치 사용표시제’를 인증받은 전국 총 9천862개 업체의 46%로 전국 최다 실적이다.

 

 

시군별로 여수가 가장 많은 489개소를 기록했으며, 순천 438개소, 광양 369개소, 목포 330개소, 해남 297개소, 나주 281개소, 무안 240개소, 신안 220개소 등이다.

 

 

유형별로 음식점이 3천26개소로 가장 많았고, 유치원·어린이집을 포함한 학교 1천308개소, 시군 등 공공기관, 기업체, 병원 등 단체급식소 158개소, 휴게소 7개소 등이다.

 

 

‘국산김치 사용표시제’ 인증업체 수는 전남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1천220개소에 불과하던 것이 무려 8배 증가한 9천862개소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남의 민‧관 협업형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가 농림축산식품부 우수사례로 채택돼 전국으로 확산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시․도별로 충남 990개소, 경기 818개소, 서울 629개소, 광주 422개소, 전북 379개소, 경북 303개소 등이다.

 

 

이처럼 국산김치 사용표시제 등 김치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과 중국발 알몸 배추절임 동영상 보도 이후 수입산 김치 기피 현상까지 맞물려 김치 수입량은 크게 줄었다. 실제 지난 7월 말까지 누적 김치 수입량은 14만 1천627톤(88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 4천685톤(960억 원)보다 8.4% 줄었다.

 

 

전남도가 추진 중인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업체로부터 공급받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음식점, 학교 등을 인증하는 제도다. 도와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인증을 바라는 음식점, 기관 등은 시군 농업부서나 읍면동 주민복지센터, 대한민국김치협회에 문의한 후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올해 목표 5천 개소를 달성해 국산김치 사용표시제를 범국민 김치 소비 촉진운동으로 확산하겠다”며 “모든 국민이 김치 바로 알고 먹기, 국산김치 사용 음식점 이용하기 등 김치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