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통신] 서울시가 3월 21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방탄소년단 컴백행사에 3,400여 명 규모의 현장대응인력을 투입한다. 시민 안전을 위해 인근 지하철역은 무정차 통과하고, 버스도 우회 운행한다. 주변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과 조치는 물론 관람객 편의를 위한 개방형‧이동식 화장실도 2,500기 이상 확보‧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전일부터 행사장 부근 줄서기, 노숙 등 인원은 계도 조치하고, 불법 노점상도 단속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든다.
서울시는 21일 광화문 일대를 포함한 도심 내 대규모 인파 밀집을 대비해 9일(월) 오전 10시 30분 오세훈 시장 주재'방탄소년단 컴백 행사 안전관리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자치구, 소방,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 대응 상황을 철저하게 점검했다.
시는 방탄소년단 공연 개최 확정 후 지난 2월 4일 오 시장 주재의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시작으로 매주 행정1·2부시장과 관련 부서 간부가 참석하는 회의를 통해 행사 준비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중이다.
'‘시민안전대책본부’ 운영… 현장대응인력 3,400여명 투입, 인파 모니터링 관리 총력'
우선, 체계적인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지휘부 및 8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한다.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교통대책반 ▴의료대책반 ▴구조·구급반 ▴시설관리반 ▴외국인지원반 ▴모니터링반 ▴행정지원반으로 구성되는 ‘대책본부’는 자치구·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인파관리, 교통통제, 응급의료 대응 등 종합적인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이다.
이와 함께 자치구·공사·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3,400여 명 규모의 현장 대응 인력을 투입한다. 행사장과 주요 지하철역, 인파 밀집 예상 지역으로 구역을 세분화해 인파 흐름과 위험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교통질서 유지, 응급의료 대응, 구조·구급 지원 등 종합적인 현장 대응으로 안전사고를 막는다. 상황 발생 시에는 관계기관과 즉각적으로 정보를 공유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역대 최고 수준인 소방차 99대와 소방인력 765명을 투입하고, 대응시간 단축을 위해 ▴광화문~세종대로사거리 ▴세종대로사거리~시청역교차로 ▴무대 일대 3개 구역에 근접 배치한다.
경찰 또한 별도의 대규모 인력을 배치해 행사장 외곽부터 단계적으로 관리하는 스타디움형 방식으로 인파를 관리하고 차량 돌진‧폭발물‧드론 등을 이용한 테러 상황도 면밀하게 대비한다.
'공연장 인근 노숙‧노점상 관리, 시설물 위험요소 점검 철저… 현장 관리 강화'
특히 공연 전날부터 행사장 주변 텐트 설치, 장시간 대기 및 줄서기로 인한 안전사고와 보행 혼잡을 막기위해 경찰 등과 협력해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순찰 체계도 강화한다. 노숙 대기, 보도 줄서기 인원은 확인 즉시 계도해 현장 질서를 확보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에는 즉각적으로 현장 조치한다.
행사장 주변 질서와 보행환경을 해칠 수 있는 노점상은 자치구 등과 함께 현장 순찰을 통해 단속한다.
행사장 주변 난간‧계단‧조형물‧환기구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도 지속한다. 지난달 1차 점검 결과 확인된 추락·붕괴·전도·통행방해 등 위험요소 24건에 대해선 관련 부서에서 조치중이며, 행사 전까지 서울광장과 숭례문 일대에 대한 2차 점검을 실시해 지적사항은 빠르게 조치한다.
또한 관람객과 방문객의 화장실 이용 편의를 위해 공연장 주변 개방화장실과 이동식 화장실 총 2,399기를 확보했으며, 공연 전까지 총 2,535기까지 추가 확보 계획이다. 또 개방화장실에는 청소인력을 배치해 화장실 청결 상태도 유지한다.
'관람객 안전위해 대중교통 무정차‧우회 운행, 인근 역사 안전관리요원 461명 투입'
교통 불편 최소화와 안전을 위해선 행사장 인근 4개 지하철역사(5호선 광화문역, 1‧2호선 시청역, 3호선 경복궁역)는 무정차 통과하고 역사 출입구는 폐쇄한다. 을지로입구역 등 인근 역사도 혼잡 상황에 따라 필요시 무정차 통과한다.
광화문역은 오후 2시~10시, 시청역‧경복궁역은 오후 3시~10시에 무정차 통과하며, 무정차 해제 시점은 행사 후 혼잡이 지속되는 등 현장 여건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역사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서울교통공사는 무정차 통과 4개 역을 포함해 인근 17개 역사에 대해 사전 안전 점검을 완료하고, 안전관리 인력을 평시 111명에서 행사 당일 461명까지 확대 배치한다.
또 행사장 주변 지하철 환기구와 역사 출입구 캐노피에 관람객이 올라가지 못하도록 안전휀스를 설치하고 현장 안전요원도 투입한다.
행사 종료 후 주변 인파의 빠르고 안전한 귀가를 위해 오후 9시부터 지하철 2·3·5호선에 임시열차 12대를 투입해 행사장 주변 역사에 공차 상태로 도착하도록 하고, 평시 대비 총 24회 증회 운행한다. 또 지하철 이용객이 한 번에 역사로 몰리지 않도록 경찰과 협력해 관람객 동선 관리와 역사 출입구 통제 등도 실시한다.
아울러 행사장 인근 세종대로, 사직로, 새문안로 등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도 교통통제에 따라 무정차 또는 임시우회 한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도로전광표지(VMS), 토피스(TOPIS) 누리집 등을 교통통제정보를 사전안내한다.
이외에도 행사장 인근 도로 주정차 위반차량들을 특별 단속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일대 공공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반납·대여도 임시 중단한다.
'도심 프로그램 안내 가이드북, 다국어 종합 안내지도 제공…시민‧관광객 편의 제고'
한편,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람객들을 위한 한국어‧영어 ‘디지털 가이드북’을 3월 중순 제작‧온라인으로 배포해 서울 도심 곳곳을 충분히 즐기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가이드북에는 행사장 주변 교통 안내, 긴급 연락 및 신고 요령 등 행사 관련 편의·안전 정보는 물론 추천 서울관광코스와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가 담길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사장 주변 개방화장실, 무정차 통과역, 안내소, 현장진료소 등 주요 편의·안전시설 위치를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로 제공하는 ‘스마트서울맵’을 활용한 종합 안내지도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작된 디지털 지도는 각종 안내물에 QR코드 형태로 배포하고, 현장 상황 변화에 따른 실시간 정보를 반영해 더욱 정확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 누리집에도 11일부터 ‘BTS 컴백공연 종합안내’ 메뉴를 신설해 교통‧안전‧편의시설 등 필수 정보를 제공, 방문객들이 사전에 이동 동선과 현장 상황을 미리 파악 후 행사장을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
행사 당일에는 안전 유의사항과 실시간 교통통제 등 주요 정보를 한국어와 영어로 안내하는 재난안전문자도 발송해 외국인 관람객도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120 다산콜센터도 공연 전일부터 당일 이틀간 기존 상담 인력에 5개 외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몽골어)인력을 확대 배치하는 등 비상상담체계를 운영한다. 또한 공연 당일 현장 안내와 통역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광안내사 70명을 활용하여 이동식 현장안내소를 운영하고 행사장 인근에 자원봉사자 600여명도 배치, 내외국인 모두 필요한 안내를 즉각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광화문에서 서울광장까지 도심 전체를 하나의 행사장으로 보고 무대 주변은 물론 교통관리, 인파대응이 하나의 시스템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시민 일상 불편은 최소화하면서 방문객들은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의 시선으로 다시 점검하고 입체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마지막 한 분의 시민까지 안전하게 귀가하고 난 뒤에야 비로소 우리의 임무도 끝난다”며 “이번 행사가 시민 여러분께는 즐거운 축제가 되고, 전 세계 팬들에게는 ‘서울은 안전도 품격이 다르다’는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