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통신] 춘천시가 소양2교 앞 호반사거리에 조성한 ‘소양아트서클’을 준공하고 춘천 도심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4일 ‘소양아트서클’ 현장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관광명소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소양’은 소양강과 소양강스카이워크, 소양강처녀상, 소양동 등 춘천 수변관광의 핵심 상징으로 시는 원형의 육교를 ‘ART CIRCLE’이라는 개념으로 재정립하고 도시를 순환하는 예술 공간으로 공식화했다.
특히 패턴 전문 디자이너이자 모스디자인 대표 석윤이 작가가 참여해 춘천의 사계절과 호수, 낙조의 색채를 담은 공공디자인을 구현했다. 향후 미술관 방식의 작품 설명 안내체계 구축, 작가 중심 스토리텔링 콘텐츠 제작, 예술 기반 상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작품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준공과 동시에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본격화된다. 시는 낙조 관람 시간 안내와 관람 포인트를 지정하고 시티투어 코스 및 포토스탬프 투어 필수 인증 코스로 편입한다. 이·통장과 주민자치회, 자생단체를 대상으로 한 사전 체험과 장애인 배리어프리 점검을 추진하고 준공 기념 호수 드론 라이트쇼와 시민 인증 캠페인을 통해 초기 붐업을 형성한다. 상설 포토존과 작가 안내판, QR 기반 작품 해설 콘텐츠를 설치하고 춘천사이로248 야간 운영과 연계해 낙조 명소 이미지를 선점한다.
‘소양아트서클 한바퀴, 건강 한걸음’ 걷기 챌린지, 달빛요가, 낙조 상설 공연, ‘고백데이’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번개시장 야시장과 순환 동선을 구축하고 주변 버스승강장과 자전거보관소에 공공 패턴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원도심 상권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구조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중기적으로는 소양아트서클에서 소양정을 거쳐 봉의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관광 루트를 단계적으로 확장한다. 봉의산 정상부에는 춘천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경관 조망시설 조성을 검토하고 자전거 플랫폼 리모델링, 여행자 쉼터, 기념품숍 운영 등을 통해 관광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호반사거리 원형육교 조성사업은 2021년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37억 원을 확보하며 추진됐다. 당초 교통량 증가에 따른 보행 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시작됐으나 춘천시는 사업 방향을 전환해 관광·경관·예술 가치를 결합한 공공예술 랜드마크로 확장했다. 길이 188m, 보행폭 3m의 원형 보행데크와 조망대 2곳, 엘리베이터 4곳을 갖춘 순환형 보행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총사업비 94억 원(국비 37억 원, 시비 57억 원)이 투입돼 지난달 준공했다.
이 사업은 춘천시의회 의결 절차도 거쳤다. 소양아트서클 사업은 2022년 12월 21일 제322회 춘천시의회 정례회와 2024년 9월 13일 제336회 춘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됐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소양아트서클을 도시의 상징이자 춘천의 얼굴로 만들겠다는 고민 끝에 공공예술 관광 랜드마크로 확장했다”며 “소양아트서클은 단순한 육교가 아니라 보행을 예술로 일상을 관광으로 전환한 춘천의 새로운 상징”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양아트서클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과 관련해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트루먼 대통령의 ‘The buck stops here(최종 책임은 내가 진다)’라는 문구를 인용했다.
육 시장은 “사업의 출발 시점이나 과정이 어떻든지 모든 일은 현 시장의 책무이고 결과에 대한 책임도 현 시장에게 있다”며 “문제가 발생했다면 책임있게 마무리하고 관리하는 것이 현 시장의 의무”라며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