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통신]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는 2월 26일 오후 3시 칠암캠퍼스에서 ‘벼 마른논 써레질 재배기술 연구 교류 세미나’를 개최하고, 농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공동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2026년 마른논 써레질 연구 방향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립식량과학원재배생리과를 비롯해 경기도·충남·전남·경남농업기술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C&Y, 카이스트 등 관계기관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환영 및 참석자 소개를 시작으로, 카이스트 이현호 박사가 ‘토양미생물과 메탄 발생과의 관계’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정승현 연구원이 ‘온실가스 QA/QC 및 불확도 평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C&Y는 ORP, 지하수위, 수분포텐셜 등 토양 관련 센서의 설치 및 운영 방법을 공유했고, 국립식량과학원은 2026년 조사 계획과 연구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마른논 써레질’은 논이 마른 상태에서 흙을 부수고 고른 뒤 담수해 이앙 또는 직파하는 저탄소 농업기술이다. 기존 무논 써레질 대비 토양의 입단구조를 형성해 산소 및 배수 환경을 개선하고, 토양 환원을 억제함으로써 메탄 발생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실증 결과에 따르면 마른논 써레질은 무논 써레질 대비 부유물질 96%, 총인 86%를 각각 저감해 농번기 비점오염원 유출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기계 작업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7%, 논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14%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기술은 2024년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활동기술로 등록됐으며, 2026년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저탄소 농업기술 등록, 2028년 국가 온실가스 보정계수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4개 지역을 중심으로 신기술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각 도 농업기술원과 대학에는 토양 수분장력·산화환원전위 센서, 데이터로거 등 연구 장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학교 스마트농산업학과 조영손 교수는 “이번 연구 교류를 계기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저탄소 벼 재배기술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