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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이슈>정의선-신동빈 회장 '비공개 회동'

<재계이슈>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5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왜 만났을까? 무엇을 위해 조우(遭遇)했을까? 요즘들어 재계 총수들의 행보(行步)가 예상치 않다. 얼마 전에는 4대 그룹 총수들이 저녁 시간에 마나 오랜 시간을 보내더니 , 이번에는 현대와 롯데의 두 총수들이 생산공장, 즉 산업현장에서 만남을 가진 것이다. 정말, 우리나라 재계의 풍속도가 예전과 확연히 달라지고 있음을 읽을 수 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글로벌 모빌리티'를 제창하고 있는 총수이고, 신동빈 롯데그룹회장은 신성장 동력으로 분류되는 첨단소재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수장(首將)이다. 이날 두 총수는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의왕사업장에서 만났다. 만남의 장소를 근거로 추론해 보면 , 정의선 회장이 신동빈 회장을 찾아갔다는 모양새다. 의왕 사업장은 미래형 자용차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첨단 소재 공장이다. 그렇다면 답의 윤곽이 드러난다. 글로벌 모빌리티와 직결되는 만남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상황을 바탕으로 업계는 두 사람의 만남은 "미래차 분야에서의 첨단 신소재 개발을 위한 새로운 협력 무드 조성 일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세계적 석학과 자동차 전문가들은 '글로벌 친환경 미래차 시장'의 선점 포인트는 자동차의 경량화에 달렸다고 분석한다. 자동차의 경량화는 엔진부품 등의 무게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이다. 미국 테슬라가 미래차시장에서 세계 1위의 지위에 올라서 있는 것은 바로 이 경량화 쪽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소재의 경량화는 배터리와 더불어 친환견 미래차의 핵심으로서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증강시키는 요체로 평가된다. 현대차 회장과 롯데그룹 회장은 바로 이 문제를 테이블에 올려 놓고, 상생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추진할 것이란 예상이다. 한편, 최근 롯데케미칼은 미래차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판단하고, 모빌리티 소재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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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자살예방은 국정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자살예방대책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관계부처 회의 개최
[아시아통신] 정부는 12월 24일 국무총리 소속 '범정부 자살대책 추진본부'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추진본부 출범은 국민의 생명을 무엇보다 우선하는 정부의 국정철학을 제도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추진본부 출범을 계기로, 정부는 금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자살 예방 대책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하여 부처별 대책 추진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정부는 자살사망자 수를 줄이는 것을 중요한 정책과제로 인식하고 지난 9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을 발표하고, 모든 관계부처가 자살예방의 주체가 되어 책임있게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전략 발표 후 3개월이 지난 상황에서 각 부처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처 간 협력이 필요한 사안들을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자살이 지금까지는 개인의 문제나 사후적·치료적인 관점에서 접근했다면, 이제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라는 점에서 바라보는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자살예방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위기에 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