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6 (금)

  • 맑음동두천 -11.0℃
  • 맑음강릉 -5.1℃
  • 맑음서울 -10.3℃
  • 맑음대전 -5.8℃
  • 맑음대구 -5.9℃
  • 맑음울산 -4.5℃
  • 맑음광주 -3.6℃
  • 맑음부산 -3.8℃
  • 흐림고창 -5.5℃
  • 제주 2.0℃
  • 맑음강화 -9.4℃
  • 맑음보은 -7.5℃
  • 맑음금산 -6.5℃
  • 맑음강진군 -3.9℃
  • 맑음경주시 -5.5℃
  • 맑음거제 -3.3℃
기상청 제공

함양군, 정책공감 이벤트 통해 군정 체감 정책 점검

온라인 설문 4,806명 참여, 작은 영화관·생활민원 기동처리반·계절근로자 지원 등 최다 공감

 

[아시아통신] 함양군은 군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실제로 체감한 정책을 중심으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함양군 정책공감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온라인 기반 참여형 설문 방식으로, 문화·체육·관광, 아동·청소년·청년, 노인복지, 농업 등 4개 분야에서 가장 공감되는 정책을 각각 한 개씩 선택하도록 했으며, 설문은 12월 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다.

 

설문에는 총 4,806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함양군 거주자는 3,718명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2,660명(55%)이었고,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2,781명(58%)으로 가장 많았으며, 40~50대 1,728명(36%), 60대 이상 229명(5%), 10대 68명이 참여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는 내년 1월 2개 관(93석·22석) 규모로 운영 예정인 작은 영화관 건립이 1,621명(34%)의 선택을 받아 가장 높은 공감을 얻었다.

 

이어 함양 사계4U 사업 1,207명(25%), 오르GO 함양 797명(17%), 함양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 건립 713명(15%), 함양 파크골프장 조성 468명(10%)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상 속 문화 향유와 관광을 연계한 정책이 체감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아동·청소년·청년 분야에서는 경남 최초 돌봄센터 개소가 1,091명(23%)으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으며, 청소년 꿈드림 바우처 시행 936명(19%), 학생복합도서관 건립 889명(18%), 함양FC U-18 창단 846명(18%), 청년 꿈 제작소(누이센터) 건립 464명(10%), 교육발전특구 선정 306명(6%) 순으로 조사됐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과 청년의 성장 기반 마련이 군정의 핵심 성과로 평가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인복지 분야에서는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시행이 1,326명(28%)으로 가장 높은 공감을 얻었고, 관내 무료버스 시행 1,263명(26%), 365 안심병동 사업(간병서비스) 확대 1,186명(25%) 등이 뒤를 이었다.

 

시설 확충보다 찾아가는 서비스와 이동권·의료 안전망 강화 정책이 높은 공감을 얻으며, 현장 중심 행정의 효과가 수치로 확인됐다.

 

농업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 계절근로자 지원센터 추진이 1,015명(21%)으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임대농기계 배송서비스 1,013명(21%),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875명(18%), 위탁영농 활성화 674명(14%), 농기계 전복사고 즉시 알림 시스템 구축 464명(10%) 순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업의 어려움을 인력·기계·유통 등을 통해 해결하는 실질형 농정으로 농업인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투표 결과를 통해 일상의 변화를 이끄는 생활밀착형 정책이 가장 큰 공감을 얻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중심으로 군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최호정 의장,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 앞두고 마포자원회수시설 점검
[아시아통신]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와 관련해 23일(화) 마포자원회수시설을 방문,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박춘선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이 함께했다. 최 의장은 먼저 생활폐기물들이 반입되는 반입장과 이를 크레인으로 옮기는 크레인실 등 쓰레기 처리 과정을 살폈다. 이후 서울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오는 1월 1일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전면 금지된다. 이에 따라 종량제봉투에 담긴 일반 쓰레기는 더 이상 매립이 불가능해지며, 반드시 소각이나 재활용 과정을 거친 잔재물만 매립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서울시 종량제봉투 쓰레기의 약 70%만 공공 소각시설에서 처리되고 있어, 나머지 30%는 민간시설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호정 의장은 "수도권 소각 인프라가 부족하고 서울 시내 소각시설 증설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직매립 금지가 시행되는 만큼, 환경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조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장은 "환경부가 2022년 7월 수도권 지자체에 소각장 추가 건설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이후 뚜렷한 후속 조치 없이 시행 시점을 맞이하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