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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청에 한번 가보고 싶어요" 아이들 손편지에 충주시가 답했다

충주시, 지역아동센터 아동 초청 시청 견학… 아동친화 행정 현장 체험

 

[아시아통신] “시청에 한번 가보고 싶어요.”

 

“시장님! 추우니깐 잠바 꼭 입고 지퍼도 잠그세요.”

 

아이들이 삐뚤빼뚤 적어 보낸 우편엽서는 충주시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됐다.

 

충주시는 동량면 소재 아름다운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시청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견학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조길형 충주시장에게 직접 손 편지와 엽서를 보내며 시청 방문에 대한 바람을 전한 데서 출발했다.

 

아이들의 진솔하고 따뜻한 메시지에 화답하고자, 시정 행정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는 체험형 견학 프로그램 마련됐다.

 

이날 견학에는 센터 아동 18명과 인솔자 4명 등 총 22명이 참여했다.

 

아이들은 시장실을 방문해 시장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민원실, 충주시의회, CCTV 통합관제센터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시청이 시민의 삶과 안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는 공간인지 직접 확인했다.

 

민원실에서는 시민의 불편을 해결하는 행정의 역할을, 시의회에서는 지방자치의 구조와 의사결정 과정을, CCTV 관제센터에서는 도시 안전을 지키는 시스템을 설명 들으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시정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아이들은 각 공간에서 질문을 이어가며 행정과 도시 운영에 대한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넓혀갔다.

 

이번 만남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 것은 아이들이 보내온 엽서였다.

 

엽서에는 “시청에 가보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시장님 건강하세요”라는 따뜻한 안부가 담겨 있었고, 이는 아이들의 시선으로 행정을 마주하는 계기가 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아이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기본”이라며 “이번 견학이 아이들에게는 배움의 시간이 되고, 시에는 행정을 다시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일상에서 행정과 도시를 직접 체감하고 참여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든 아이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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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청소년재단 청소년기자단 '헤르메스', 첫 도서 출판 기념회 성료
[아시아통신] 의왕시청소년재단 산하 의왕시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는 청소년기자단 ‘헤르메스’가 12월 21일, 한 해 동안 작성한 기사를 담은 도서 '우리의 의견은 이렇습니다'의 출판 기념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관내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이번 출판 기념회는 한 해 동안 기자단이 취재하고 집필한 기사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출판한 것을 축하하며, 청소년기자단의 성장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의왕시청소년재단 전영남 대표이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기자단 연간 활동 발표 ▲출판본 수여식 ▲케이크 컷팅식 ▲기자단 소감 발표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청소년기자단의 담당 지도자와 의왕시청소년재단 산하 기관 기관장 등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노력과 성과를 축하했다. 청소년기자단 ‘헤르메스’는 올해 지역의 다양한 이슈와 청소년의 시각을 담은 기사를 기획·취재하며,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출판 도서는 이러한 활동의 결실로, 지역 내 학교와 공공기관 등에 배포돼 더 많은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청소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