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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만평

<기자의 눈> 日, '니콘의 몰락l'의 참 의미

<기자의 눈> 日, '니콘의 몰락'을 지캐보면서... 우리는 치열하다 못해 처절한 경쟁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개인은 개인대로, 기업은 기업 나름대로 서로 경쟁하고 있다. 죽기 살기의 레이스 중인 것이다. 레이스에서 이기지 못하면 그 결과는 처절한 도태(淘汰)요, 죽음이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의 습지나 아마존의 밀림 속에서나 볼 수 있는 생육강식의 동물들의 싸움이야기가 아니다. 변한다는 것은 시대의 흐름과 환경, 주어진 조건 속에서의 적응력을 말한다. 이러한 여건의 변화를 대표하는 요셋 말이 있다. '글로벌'이라는 단어있다. 세계가 한 시장이요, 각축장이라는 의미이다. 때문에 우리나라 기업 총수나 정부관료, 심지어 대통령까지도 입만 열면 '글로벌라이제션'을 강조한다. #일본 니콘이 몰락 중이라는 진단이다. 조만간 전체 직원의 10% 가량을 감축하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간다는 소속이다. 이유는 카메라 사업부진과 반도체 정비장비 사업의 실적 악화라고 한다. 반도체 장비 90%이상을 사 가던 미국기업 인텔의 사업부진에 따른 파장 까지 겹쳤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요인들은 외견상의 이유일 뿐 니콘의 내재하고 있는 근원적 요인은 아니다. 니콘에게는 미안한 비교겠지만 , 똑같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은 올 3분기만 해도 엄청난 매출에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들이라고 어려움이 없었을까? 그렇지 않다. 수많은 사람들은 일본 '니콘 '하면 카메라를 연상한다. 니콘은 일본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광학(光學) 전문 기업으로서 명성이 자자했던 기업이다. 카메라 하나 만으로도 오랜동안 '알짜 장사'를 구가했던 전통의 일본 기업이었다. 그렇다면 니콘은 왜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 처해 몰락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일까? 물론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 그 가운데 제1의 이유는 '변화와 혁신'의 소홀, 그리고 지나친 '자만심'이 문제이다. 일본 내의 어느 경제학자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니콘의 몰락 이유를 지적하면서 일본 열도를 싸잡아 "혁신을 해본 적이 없는 나라, 앞으로도 영원히 혁신이 불가능한 나라"라고 힐책했다. 다소 과격한 표현이었는데, 얼마나 가슴이 아프면 그런 표현까지 동원을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필자가 젊었을 당시 한·일간의기술 격차를 비교 분석하면서 이런 진단이 정설처럼 회자(膾炙)됐었다. "한국은 영원히 일본 기술을 추월할 수 없을 것이다. 현재의 3~40년의 격차는 점점 더 벌러져 영원히 따라잡을 수없다..." 그런데, 필자의 살아 생전에 많은 부문에서 한·일간의 기술 및 상품 생산, 판매, 국제적 이미지 등에서 일본을 추월, 우리가 선두자리에 올라서 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변화와 혁신에 몰입한 때문이다. 우리가 일본 니콘의 쇄퇴와 몰락의 그늘을 지켜보면서 꼭 기억해 둬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비단 니콘만의 경우가 절대로 아니라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뿐만 아니라 어는기업이라 하더라도 '변화와 혁신'을 게을리하던지, 두려워 한다면 똑같은 결과를 맡게 될 것이라는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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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으로 선임
[아시아통신]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이 지난 28일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78차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대변인으로 선임됐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도내 31개 시‧군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의회의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며,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협력과 연대를 목적으로 정례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 전반에 관한 주요 안건이 논의됐으며, 신임 사무총장과 대변인 선출이 함께 이뤄졌다. 김연균 의장은 도내 각 지방의회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대변인으로 선출되어 앞으로 협의회의 공식 입장을 대외적으로 전달하고, 도민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연균 대변인은 제9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장암동, 신곡1‧2동, 자금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평소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선임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협의체의 대변인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