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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시장 24시> "옛티 완전히 벗었어요"

<동대문시장24시> "세상이 급변하고 있잖아요. 적자생존(適者生存)이란 말이 오늘날 처럼 실감났던 때는 제 평생에 거의 없었는데 말입니다. 변하지 않으면 곧 죽음입니다. 대단한 세상의 변화이지요..." 머리가 허옇게 변한 동대문 시장의 어느 사장이 전하는 말이다. 동대문 시장하면 수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추억거리를 안겨준 곳이다. 남대문 시장과 함께 말이다. 남대문 시장은 지방의 의류 도매장들을 중심으로 야시장(夜市場)이 끝나면 , 한낮부터 늦게까지 외국인들을 상대로 소매장사를 하던 곳이었다. 반면 동대문 시장은 청계천 시장을 이웃하며 제품 생산과 소매시장 형태로 운영되다가 80년대 이후, '글로벌 패션도매시장'으로의 변신을 선언하면서 저가低價)의 한국 패션의류 상품 제작과 수출판매의 대표적 '메카'로 발돋음 했다. 한동안 급성장 하며 세계적으로 '동대문 패션'이란 명성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스마트 폰을 이용한 이마켓의 등장 등으로 재래식 영업방식의 한계성을 극복하지 못한채 내리막 길을 걸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동대문 시장이 스타트 업의 등장으로 옛모습을 싺쓸어내고 있다. 확 바뀌고 있는 것이다. 상품 주문에서 부터 결제, 배송까지 모든 과정이 현대적 기술과 방법으로 바뀌고 있다. 젊은 스타트업들이 여기로 몰려 들면서 풍경이 확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불편을 완전히 해소한다"는 스타트 업의 취지에 보조를 맞추면서 경쟁력있는 현대화된 시장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스타트 업체들은 동대문시장을 가리켜 '기회의 땅'이라고 부른다. 그만큼 혁신해야 할 여지가 많다는 의미이다. 동대문 시장의 혁신의 중심은 역시 AI(인공지능) 이다. 기획,생산,물류, 배송, 결제 등을 모두 AI가 담당하고 있다. 마케팅 전략의 변화도 감지된다.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 몰인 아마존의 쓰고 있는 수요예측 시스템 방식이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동대문 시장이 젊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남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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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자살예방은 국정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자살예방대책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관계부처 회의 개최
[아시아통신] 정부는 12월 24일 국무총리 소속 '범정부 자살대책 추진본부'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추진본부 출범은 국민의 생명을 무엇보다 우선하는 정부의 국정철학을 제도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추진본부 출범을 계기로, 정부는 금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자살 예방 대책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하여 부처별 대책 추진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정부는 자살사망자 수를 줄이는 것을 중요한 정책과제로 인식하고 지난 9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을 발표하고, 모든 관계부처가 자살예방의 주체가 되어 책임있게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전략 발표 후 3개월이 지난 상황에서 각 부처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처 간 협력이 필요한 사안들을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자살이 지금까지는 개인의 문제나 사후적·치료적인 관점에서 접근했다면, 이제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라는 점에서 바라보는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자살예방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위기에 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