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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사건추모공원'공감'쇼츠 영상 콘테스트 수상작 발표

MZ세대 겨냥한 숏폼 콘텐츠로 ‘아픔과 추모’ 메시지 확산

 

[아시아통신] 거창군은 지난 12일, 거창사건추모공원'공감'쇼츠 영상 콘테스트 수상작을 발표했다.

 

거창사건은 1951년 한국전쟁 중 국군이 경남 거창군 신원면 일대에서 주민 719명이 국가 폭력으로 희생된 사건으로, 대구중앙고등군법회의에서 국군의 위법행위를 판결로 인정받은 사건이다.

 

이번 공모전은 거창사건의 아픔과 추모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했으며, 스마트폰 기반의 빠른 콘텐츠 소비를 선호하는 MZ세대에서 인기인 숏폼(짧은 동영상) 형식을 활용한 홍보 콘텐츠 확보를 목표로 추진했다.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15편의 작품들이 접수됐으며, 결격사유 검토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3편이 선정됐다.

 

선정작은 ‘1951년, 꽃으로 피어난 이름들’, ‘그날의 기억 위에 평화의 씨앗을 심다.’, ‘잊힌 나날에서 피어난 추모의 빛’ 등이며, 각 작품은 거창사건의 아픔과 추모공원의 아름다움을 개성있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성남 거창사건사업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더 많은 분이 거창사건을 기억하고 아픔을 공감하길 바란다”며 “유족들의 명예 회복에 동참하고, 매년 거창사건추모공원을 방문해 아름다운 국화를 감상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수상작을 추후 거창군 공식 유튜브와 관광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해 거창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거창사건추모공원의 가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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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본부 부총재 접견
[아시아통신]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5일(월) 게르하르트 발러스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본부 부총재를 접견하고, 의회-재단 간 협력 강화와 한·독 양국 간 지방정부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최 의장과 발러스 부총재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24년 9월, 서울시의회 대표단이 독일 베를린을 방문했을 때 재단 본부에서 처음 면담한 바 있다. 당시 대표단은 같은 해 7월 재단 초청 사업을 통해 서울시의회를 찾았던 독일 연방의회 의원단과 국회에서 재회하며 교류를 이어갔다. 최 의장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지속되어 온 의회-재단 간 협력 사례를 언급하며, “재단의 교류사업은 단순한 인적교류를 넘어 양국의 주요정책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발러스 부총재 역시 “재단이 동북아시아 지역 전반에 관심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한국을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면담에는 지난 8월 부임한 헨릭 브라운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도 함께했다. 브라운 대표는 지난달 의회를 방문해 저출산 문제 등 양국의 공통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