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통신]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식사동 주민자치회는 저현고등학교에 방문해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월 25일, ‘2025년 식사동 견달산 모꼬지 한마당’을 개최한 바 있으며, 축제에서 운영한 판매부스 수익금을 200만 원을 기부했다.
저현고등학교와 협력으로 학업 의지,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 재학생 4명을 선발한 후 장학금이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견달산 모꼬지 한마당은 주민들이 어울리고 소통하는 지역 행사로 주민자치회와 주민들이 판매부스를 함께 운영한 바 있으며, 축제에서 모인 수익을 지역 청소년을 응원하는 데 사용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이번 장학금 전달식이 추진됐다.
이수광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서로를 만나고, 시간을 나누기 위해 개최된 축제가 주민 화합을 넘어, 지역의 아이들을 응원하는 일로 이어졌다는 점이 특히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나눈 시간들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순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저현고등학교 장호혁 교감은 “이번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해주는 뜻깊은 지원”이라며 “아이들이 진로를 준비해 나가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믿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뜻을 모아주신 식사동 주민자치회와 식사동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상덕 식사동장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마음을 모아주신 식사동 주민자치회에 감사하며 식사동 행정복지센터도 그 응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아이들의 일상을 꾸준히 살피겠다”고 답했다
한편 식사동 주민자치회는 2026년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운영을 내실화하고, 동 특성을 반영한 자치사업과 위원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실행력을 높이며 지역 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마을 공동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