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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밀양시, 지역혁신 플랫폼 ‘밀양소통협력공간’ 개소식 성료

18년간 잠든 밀양대 3호관, 시민 소통의 장으로 깨어나다

 

[아시아통신] 경남 밀양시는 4일 햇살문화캠퍼스 3호관에서‘밀양소통협력공간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구 시장, 허홍 시의회 의장, 행정안전부 염성욱 과장, 도 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오래된 유휴시설이 새롭게 시민 품으로 돌아온 순간을 함께했다.

 

이번에 문을 연 밀양소통협력공간은 2006년 부산대학교와의 통합 이후 사용이 중단됐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공간이다.

 

행정안전부의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본격적인 변화를 맞았다.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공간에는 지역 밀착형 실험실, 회의 공간, 청년 프로그램 공간 등 다양한 기능이 층별로 구성돼 지역사회 혁신과 소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된다.

 

개소식은 국가무형문화재 ‘밀양백중놀이’ 공연으로 흥겹게 막을 올렸다.

 

이어 개회사, 축사, 정부포상 수여, 추진 경과보고, 시민 선언 등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밀양시는 지역사회 혁신과 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개인 포상으로는 신한금융희망재단 선석근 팀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공식 행사 뒤 주요 참석자들은 1층부터 5층까지 공간을 둘러보며 향후 활용 방향과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개소식 부대행사로 1층 열린마당에서는 ‘경남 청년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이 열렸다.

 

‘청년의 이야기, 지역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시장과 시의회 의장, 염성욱 과장, 경남 지역 청년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미래와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은진 밀양소통협력센터장은 “단순한 건물을 넘어, 시민 주도의 지역 문제 해결과 지역 고유의 가치를 키워가는 거점이 마련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 지역 생활 실험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안병구 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시민의 손으로 다시 깨운 이 공간이 밀양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연결과 실험으로 여는 지속 가능한 밀양’을 주제로 민관협력 포럼이 개최돼 지역 자원·연결·실험을 핵심 주제로 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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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21만 서명부 국토부 전달
[아시아통신]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4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조기 반영 촉구’ 서명부 21만여 건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는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과 김종양·허성무·윤한홍·이종욱 국회의원, 김응수 창원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동찬 국립창원대학교 사무국장이 함께 참석했다. 이들은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의 조속한 추진을 바라는 창원특례시민의 염원이 담긴 21만 3,933명의 서명부를 김윤덕 장관에게 전달하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지역 간 교통 격차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장 권한대행은 “창원특례시는 대한민국을 이끄는 핵심 산업도시이며, 앞으로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을 중심으로 물류산업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국회의원들도 한 목소리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의 조속한 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러한 시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