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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앞 길이 우려된다

한국GM은 2018년 부도위기에 내몰렸다가 국민혈세 8100여억원을 수혈받은 기업이다. 그보다 좀 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아예 모 그룹이 흔적없이 와해된 대우그룹의 '대우자동차'가 오늘의 한국GM이다. 1970~80년대 가장 극렬한 노사간 분쟁의 중심지였던 부평공장의 모습이 떠오른다. 이런 한국GM이 벼랑 끝으로 달려가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업계에서 흘러 나오고 있다. 현재 한국GM은 분규 중에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상반기 중 6만대 규모의 생산 차질이 빚어졌음에도, 최근 노사 갈등으로 2만여대에 달하는 추가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한국GM은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는데, 올해에 또다시 적자가 예상되기 때문에 7년 연속 적자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이 때문에 얼마전 한국GM의 카허 카젬 사장이 했던 말이 헛 말이 아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노사갈등으로 생산에 막대한 차질이 계속된다면 GM본사는 한국에서의 철수도 검토 할 것"이라는 말이다. 한국GM의 생산 감소는 심각한 상황으로 미국 현지의 필요 물량 조차 공급하기 어렵다는 말도 나온다. 업계에선 지난해 40만 9830대로 떨어졌던 생상량이 올해엔 30만대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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