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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주거기반 늘리기 전력투구... ‘2030 음성시’ 건설 당긴다

2030년까지 3만3천여 세대 공급... 5만2천명 이상 인구유입 효과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음성군이 ‘2030 음성시’ 건설을 목표로 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기반 확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8월말 기준 내국인 등록 인구는 9만 2천224명을 기록했다.

 

 

군이 시 승격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인구이며, 저출산과 인구 감소는 지방 소도시의 공통적인 위기 요인이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군은 지역내총생산(GRDP) 도내 2위, OECD기준 (15~64세) 고용률 76.9%로 도내 1위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경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투자유치와 5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에 따른 본격적인 기업체와 공공기관 입주로 지속적 인구 유입을 예상하고 있다.

 

 

통계청 2021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군은 외지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가 전국 군단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주여건이 뒷받침된다면 인구 증가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군은 고용창출 인력의 타지역 유출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주거수요를 담아낼 수 있도록 대규모 도시개발과 공동주택 공급을 계획하고 추진해 왔다.

 

 

도시개발 4개 지구 6천418세대와 공동주택 16단지 1만 7천9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추가 계획 중인 도시개발 4개 지구 1만 112세대까지 포함하면 2030년까지 총 3만 3천여 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0년간(2011~2020년) 공동주택 공급 물량(8천58세대)의 4배가 넘는 과감한 주택공급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5만 2천명 이상의 외부 인구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공영개발 방식의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해 총 4천618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소 삼정지구 1천918세대 △삼성 덕정지구 1천592세대 △감곡역세권 1천10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용지 및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 공동주택 입주를 목표하여 추진 중인 민간개발 맹동 본성지구 1천800세대는 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충북도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2022년 상반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관련 협의 등 사전절차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단지 공동주택과 민간분양 공동주택 건립사업도 순항 중이다.

 

 

군이 현재 조성 중인 8개 산업단지 중 성본, 용산, 인곡산단에 총 1만 645세대의 공동주택용지(△성본산단 5천511세대 △용산산단 1천732세대 △인곡산단 3천402세대)가 포함됐다.

 

 

올해 말 준공하는 성본산단은 복합용지 일부를 제외한 모든 산업시설, 공동주택 용지가 분양돼 인구 유입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용산산단은 2023년, 인곡산단은 2024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토지보상과 공사 중이며, 특히 용산산단 공동주택용지는 분양이 완료됐다.

 

 

아울러 지역 전반에 민간분양 아파트 8개 단지 3천776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산업단지 근로자와 청년 등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도 주력하고 있다.

 

 

맹동산단 내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294세대를 2023년까지, 충북혁신도시 클러스터용지에 일자리 연계형 주택 300세대를 2024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장기 방치된 유휴부지를 활용한 음성읍 주거복지 오픈 플랫폼은 2023년까지 56호를 조성해 청년과 신혼부부를 우선 배정한다.

 

 

금왕 금석지구에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500세대가 2022년까지, 음성 신천공급촉진지구에는 민간임대 821세대, 일반분양 698세대로 총 1천519세대 공급이 2025년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택공급 계획이 원활히 진행되면 공급물량이 늘어나는 2024년부터 인구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2030년 인구는 15만 명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군은 인구 15만명을 전제로 하는 ‘시 승격’을 위해 주거공급 정책이 인구 유입 목표를 달성할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우량기업 투자유치-일자리 창출-정주여건 개선-인구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서도 공동주책 공급 정책은 필수”라며 “군민들이 최상의 정주 환경을 갖춘 더 큰 음성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2030 음성시 건설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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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