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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울산교육청, 유니스트 연계 ‘학생 인문학 교실’ 운영

과학과 인문학의 만남, 학생 융합적 사고력 키운다

 

[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일과 8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생 인문학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인문학 교실은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을 살펴보며 학생들의 인문 소양과 융합적 사고를 기르는 프로그램이다. 과학 중심 사회에서 인간의 가치와 윤리를 탐색하는 자리로, 2022년부터 해마다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과정에는 울산지역 중고등학생 98명이 참여했으며, 강의와 체험활동을 결합한 2차시로 진행됐다.

 

1차시에서는 울산과학기술원 인문학부 김효민 교수가 ‘과학기술학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교수는 과학기술의 본질과 사회적 의미를 인문학적 시각에서 해석하며, 인간과 기술의 관계에 대해 깊이 있는 탐구를 이끌었다.

 

2차시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던지는 사회적 문제 찾기’를 주제로 한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인공지능 기술의 사회적 영향과 윤리적 쟁점을 이해하고, 기술이 인간 사회에 미치는 다양한 변화를 탐색했다.

 

특히, 이번 인문학 교실은 지역 대학과의 협력으로 외부 전문 자원을 교육 현장에 연계함으로써, 학교 안팎의 교육 자원을 통합적으로 활용하며 학생들의 사고 영역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기술의 발전이 빠른 시대일수록 인간에 대한 이해와 성찰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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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박물관 협력의 새 장 연다 김경 서울시의원, "청소년·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6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역사박물관 및 한성백제박물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두 박물관이 처음으로 공동 운영한 교육 프로그램 ‘한성부터 서울까지’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협력 모델 확대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과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의 리더십이 빛난 사례”라며 “두 박물관이 공동으로 진행한 ‘한성부터 서울까지’ 프로그램은 한성백제의 고대부터 서울역사박물관의 근현대까지 서울 2천년 역사를 한 흐름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의원은 “박물관마다 시대가 단절돼 있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한성백제와 서울역사박물관이 협력함으로써 교육의 연속성과 통합적 역사 이해를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두 박물관은 올해 10월 공동으로 온라인 교육을 12회 운영해 약 27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총 12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전체적으로 700명 정도의 교육생이 참여했고, 만족도가 높았다”며 “내년에는 다른 시립박물관들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김 의원은 “두 관장님의 협력 의지와 실행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