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통신]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천체투영관 ‘상상’에서 보이저 1호의 토성 근접 통과 45주년을 기념한 특별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해설은 1980년 11월 12일, 인류 최초로 토성에 근접해 촬영을 진행한 보이저 1호의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문대는 이를 통해 400년에 걸친 인류의 토성 관측과 탐사의 여정을 시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별해설 프로그램은 천체투영관에서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5시에 진행된다.
‘영상 한 편 + 밤하늘 한편’이라는 주제로, 보이저 탐사 성과와 토성 관측 역사를 흥미롭게 소개한다.
야간 천문 프로그램은 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7시, 금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7시와 7시 30분에 운영되며, 참가 예약은 밀양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참여자는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토성과 위성 등을 직접 관측하는 ‘토성 집중관측’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11월은 토성 관측 조건이 우수한 시기로, 토성의 고도가 높아 맑은 날씨에는 생생한 천체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민 이사장은 “보이저 1호의 토성 근접 통과는 인류가 외행성을 직접 탐사한 역사적 이정표”라며 “이번 특별해설을 통해 과학의 감동과 탐사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우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