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통신] 서울대 학생이 학점교류로 많이 찾은 곳은 제주대다. 서울대로 수강을 많이 한 대학은 포항공대와 중앙대다.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가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에게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1~2025학년도 최근 5년간 학점교류로 서울대에서 수강한 타 대학 학생(학점교류 IN)은 6천 451명이다. 2021학년도 1천 160명에서 지난해 2024학년도 1천 509명까지 등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는 학년도가 끝나지 않았다.
대학은 2021학년도 47교, 2023학년도 51교 등 약 50여곳이다. 5년 전체적으로는 포항공대 학생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중앙대, 성균관대, 교원대, 울산과기원이다.
지난해와 올해는 중앙대 학생이 가장 많다.
서울대 학생의 타 대학 수강(학점교류 OUT)은 2021학년도 239명에서 2023학년도 333명으로 증가하다가 지난해 2024학년도 275명으로 다소 감소했다. 올해는 아직 학년도가 끝나지 않아 조금더 봐야 한다.
서울대 학생이 찾은 대학은 약 30여 교다. 5년 전체적으로는 제주대에 가장 많이 갔다. 다음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이화여대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김문수 의원은 “다양성과 융합의 시대다. 학교 담장을 넘어 학점이나 대학생활을 교류하면서 다름 존중하는 문화를 익혔으면 한다”며, “정부는 학점교류나 대학 협력이 보다 활성화되는 방향으로 서울대 10개 등 제반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점교류는 대학들이 협약을 맺어 국립대간, 같은 지역 대학간 등 여러 방면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학교 홈페이지에서 타 대학 교류를 안내하는 것은 어느덧 익숙한 풍경이 됐다.
국가거점국립대학교(KNU10)의 경우, 10개 대학 안내를 묶어 매 학기마다 통합공고하고 있다. 원격수업 학점교류도 한다. 생활관이나 장학금을 지원하는 대학이 있어 이론적으로는 학기 전체를 다른 학교에서 이수 가능하다.
제주대는 다른 대학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 여름과 겨울 계절학기에 북적인다. 최근 들어서는 ‘제주 올레길과 자아성찰’ 강의가 눈에 띈다.
국내 대학간 공동학위나 복수학위는 사례가 드물지만, 학점교류는 활발하다.
한편, 서울대는 총장 직속 자문기구로 다양성위원회를 두고 매년 다양성 보고서를 발간한다. 학점교류 현황은 보고서에서 살펴볼 수 있다. 조사 시기는 겨울학기부터 2학기까지로 조금 다르다.













